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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국적군의 목적은 분명한거 같아요.

리비아 분리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는 걸 보면...
3분인지, 2분인지 여러가지 설이 있고..

3분이 이야기가 나오는 건,

미국과 프랑스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물려서 서로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겠죠.

어차피 유력한 것은 유전이 몰려있는 동부 벵가지쪽은 다국적군의 휘하에서 카다피 지배를 벗어나게 하는 것이구요.
그 지역을 하나로 하건, 둘로 하건;

카다피는 트리폴리쪽 서부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될거 같아요.



물론, 이러한 강대국들의 논의에서 리비아 국민이나, 반군세력, 카다피의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죠.

미국이 지상군 투입을 꺼려하고 있고(동시 3개의 전쟁에 대한 부담과 명분의 문제),
프랑스를 위시한 나토는 그럴 능력이 안되는 상황에서,

적절하게 카다피를 견제하고 그의 발밑에서 유전을 끄집어내면서,
리비아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했다라는 제스쳐를 취하기 위해서는,
리비아 분리설이 가장 매력적인 카드죠.


이로써 그들의 목적은 분명하죠.

전쟁에 정의는 없습니다. 이건 뭐 19세기 제국주의와 다른게 하나도 없다는;

바레인과 예멘도 난리지만 전혀 관심없죠-_-


미국은 얼마나 아쉬울까요;
몇십년을 이를 갈았을 카다피를 끌어내릴 최고의 기회인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니..
아마 오사마 빈라덴을 씹어먹고 싶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