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전 저런 스포츠 이벤트를 "국가적"행사라고 하는게 좀 웃겨요-_-;

솔직히 현재 마련된 인프라 안에서 할 수 있다면,

월드컵은 축협이,

올림픽은 지자체와 지자체 체육회가,

각종 선수권이나 이런것도 그 해당 경기단체와 지자체가;

호스트가 되고 준비주체가 되어야죠;



왜 스포츠 이벤트를 "국가적"인 행사로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스포츠 좋아합니다.

야구 축구 뿐만 아니라 육상도 열심히 보고 수영도 열심히 보고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도 열심히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것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그것보다 더 많은 "국가적"과제가 있지 않나 싶거든요;



정부에서 저런 스포츠 이벤트 가지고 과도하게 유치했다며 공치사하는 걸 보면,

몇해전부터 지방자치제 이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지역별 축제하나 하고서는 온갖 생색내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어요;;








인프라스트럭쳐를 올림픽에 맞춰서 짓는다?

정말 제대로된 삽질이죠; 그 1회성 행사때문에 몇천억의 돈을 갖다 붓는다니;

저는 평창이 그 동안 안되는 이유가,

접근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당장 아무것도 없는데? 라고 생각했을 수 있으니까....

갖추어진 자원과 시설을 최대한 잘 이용할 수 있는 여건에서,

좀 더 그 지역민의 기쁨과 전 국민과 세계인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개발의 목적으로,

스포츠 이벤트 유치하는 거야 알아서 할일인데...

마치 전세계를 상대로 호혜를 베푸는 것 마냥,

그 호혜를 베푸는 이미지를 가지고 경제적 효과를 재단하고;;;;;;;

그냥 갑갑해요;






딸래미 수술시키고 살빼게 하고 명품 두르게 한 다음에,

좋은 선자리 알아봐서 시집보내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다는;;;;;;

남편이 사오는 집 채울 혼수는 누가 대는거고;;;;;;;;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