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고친 인간으로서 저도 하나만
- 작성일
- 11-06-07 14:25
주변에 고친 사람들도 있고 못 고친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저같은 전라도 남자도 있고
생각보다 많은 수의 경상도 남자들도 있죠
권력으로까지 얘기하기엔
지금의 시절은 쫌 아닌거 같고요
본인의 사투리를 '촌스럽다'라는 걸로다가 보고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어떻게든 고치고
불필요하다는 사람은 그닥 안 고치고 사는게 아닐까 싶드라구여
하나 더 혼자 생각해본 걸로는
과거 영남권이 수도권 못지 않게 살만 했던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서울 뭐 그까이꺼?" 뭐 요런
하지만 전라도쪽은 그런 면에서... 쫌 수그러드는게 있었던 거 아닐까 싶구요
서울 사람이 되고 싶은... 그런 마음?
억양이 뭐 전라도쪽이 훨씬 쉽다고 하여도
제주도 사람들 서울말 잘 쓰는거 보면 꼭 단순 억양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