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나는 언제부턴가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본 기억이 없는거같습니다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고 멈춰있는 그냥 흘러가고 있는 삶...

나 자신을 위해서 살아봐야지라고 생각한게 어언 1년...
하지만 난 아직도 많은 생각을 짊어지고 그냥 그렇게 시간의 흐름에 맡기며 계속 살아가고 있습니다...

난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독에 짓눌린 존재...

그래서 인생에 단 한명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두명도 필요없어요 단 한명이면 됩니다...

나처럼 상처받고 고독에 짓눌려 슬픔에 잠겨있는 그녀가 필요합니다
그녀에게 나는 등대가 되고 싶습니다
그녀가 나를 생각하지 않고, 잊어버린 순간에도 그녀를 위해 불을 밝혀줄 등대가...
그래서 그녀가 고독에 힘들어하며, 슬픔에 눈물흘리며 따뜻한 불빛을 필요로 할 순간을 위해 나는 계속 불을 비춰주고 싶습니다...



나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할 사람으로 죽어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독한 삶으로 죽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단 한사람이면 됩니다...
욕심일까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