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고민끝에
일어나서 역삼동 투표장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10시 30분에 출근했구요




하루종일 정신못차리고 보내다가...

얼마전부턴가 나한테 너무 살갑게 대하는 너무 아름다운 사원분이 계속 생각나더군요

뭐 이러든 저러든...
시간은 4시를 흘러가고 4시에 팀장 2명하고 본부회의 하러 가야되는데...

야구티켓 문제로 이슈가 생겨서 다른 팀장 한명이 분주하게 왔다갔다...





그 와중에...아름다운 사원분의 팀장님이 오셔서는 뜬금없이 혹시 소개팅할 생각 없냐며...
자기 팀에 정말 아름다운 여사우들이 많은데 한번 생각해보시라며...

뭐지뭐지?




그 팀장에게 그 여사우의 인상착의를 이야기해주고...
정말 민망하지만 그 친구에게 맘이 간다고 이야기했더니...

그 친구 인성도 정말 좋고,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잘되고, 나이도 이십대 중반에, 얼핏 듣기로 나에 대해 아주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근데 소개팅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두달전에 결혼한 새댁이라는...
이런 제길슨...
그럼 그렇지 ㅋㅋㅋ


지금 임신중이래 ㅋㅋㅋ


아오 회사생활 중에 가오잡으면서 살다가 처음으로 소개팅좀 해볼까 생각했더니 인생 증말

하여간 시큰둥한 날 빨리 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