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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고추옹의 자본주의 이야기가 나와서리....


학교 댕길때 학교에 계시던 어느 교수님께서..(이 분은 정말 충실한 애덤 스미스 주의자라고 보심 됩니다..)

자본주의라는 제도는 생산력의 한계를 뛰어넘게 만든 아주 좋은 제도다,

즉 사적소유라는 개념이 없던 봉건주의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생산력의 양과 질이 확대된 이유가 바로 사적소유이고,

이 사적소유 덕분에 인간은 창의력이라는 새로운 촉매를 만들어 냈다고 하셨죠.

정말 애덤 스미스 주의자 같죠;;ㄷㄷ



암튼,

이 분이 또 독특하신 것이,

산업사회 이후의 자본주의, 즉 현대 자본주의에는 상당히 비판적이시고,

또 특히나 우리나라에서의 자본주의 형성과 전개, 확대 재생산 과정에 대해서는 더욱 더 비판적이신 분이에요;



국가주도형, 개발주도형 성장에 대해서 아주 신랄하게 비판을 하시죠;



이분이 말씀하신 대한민쿡에서의 일어나는 자본주의 모순,

부의 세습과 편중문제, 일부 개발론자들의 득세 등등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바로 토지의 국유화를 이야기 하시죠.



애덤 스미스도 토지 공개념의 아주 오랜 지지자 중의 한명입니다.

토지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재화가 아니라서, 토지가 소득과 부의 원천이 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이 교수님이 모든 토지를 국유화 하고, 지대로 얻어지는 모든 부를 재분배 해야하며,

상품과 용역의 가격에서 지대를 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물론 이상적인 이야기 이긴 하지만...



과연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주의가 이야기 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바르게 성취한 부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가...

물론 없진 않습니다. 있죠.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이 더 많은게 문제.....



그 교수님 왈,

"그 점이 자본주의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만연하게 하는 것이라 안타깝다"

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자본주의자인것이죠.








쓰고나니...

뻘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