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요즘은 뭐 장원한자? 뭐 이런거 본다죠 ㅋ

애기들도 한자능력시험 치는 때인지라;;

중국어 학원도 엄청시리 많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뭐랄까 대구에서 좀 변두리였어요.

즈히 옆집 할부지가 야매 한의사에; 암튼 상당히 옛날분이셨죠;

그 할부지는 왜 멀쩡한 옆집 애를 데려다가 천자문을 가르쳐 준답시고 델꼬 가서는 엄한 회초리를 드셨는지; 암튼;;


그 할부지께 천자문을 배웠거든요 ㅋ

소학이랑 명심보감 일부까지;;;;;;

그래서 지금도 한자는 뭐 별 어려움이 없긴 한데......


오늘 문득 천자문을 기억해보니...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루황
집우 집주 넓을홍 거칠황

아니 요까지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ㅋ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 아마 천자문 만드신 할부지는 새벽반이었던듯?




하아; 뻘스럽네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