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 작성일
- 11-11-15 22:33
아놔-_-
스무디 만들다 제대로 사고 쳐서;
한바탕 난리치고 대강 수습했어요.
석류식초 병을 반쯤 열었다가
우유 먼저 넣자고 우유를 넣은 뒤
아무 생각없이 식초병 들었다가 사단이 난;;
그러게 실험도 아니고 왜 책상에서 제조하냔 얘기지만=_=
(뭐 어느 정돈 실험이기도 한데;; 새로운 재료와 새로운 비율;)
저울을 놔야 되는데 싱크대엔 그럴 만한 작업대가 없다 보니.
얼마전에 본체 위에 방향제 쳐서 떨어뜨렸을 때보다 일이 크네요.
그건 닦고 나도 향이 도통 안 날라가서(방향제니까) 그렇지 괜찮았는데
양과 범위가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책상 뒤에 벽까지 아주 전방위로;;)
이게 다 끈끈하니 더 문제ㅠ_ㅠ 벽은 대충 닦고 그냥 포기했어요.
암튼 본의 아니게 책상 청소; 아 이게 얼마만이더라...백만년?
근데 사고 수습 중 또 사고. 외장하드 들고 닦다가 떨어뜨렸(..)
순간 캬악!! 했지만 덮개 쪽이 깨져서 그렇지 애는 무사한 듯 해요.
일일히 작동 확인은 못 하지만 일단 다들 제자리에 있는 건 확인;
귀한 내 파일들ㅠ_ㅠ 하마터면 뜬금없이 빠빠이 할 뻔. 다행이에요.
키보드 덮개 물에 팍팍 씻어서 말려놓느라 키보드 소리가 매우 어색;
치는 감도 다르고 일단 시끄럽네요; 덮개의 필요성을 비로소 실감-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