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총 공개해야…독만두 먹어선 안돼"
- 작성일
- 11-1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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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박정양 진동영 기자 =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된 의원총회에 대해 "비공개 의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의총이 우리의 운명을 가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주권을 가르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가 한미 FTA 비준 동의를 하면서 한미 정부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재협상을 하도록 권고하면 협정 발효 후 3개월 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얼마나 급했으면 국회를 찾아 왔겠느냐"며 "그러나 이건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 을사늑약을 체결한 날이다. 고종황제가 새벽 2시까지 버티다 도장을 내줬고, 일본 총독이 가져온 문서에 찍힌 날짜가 11월 17일"이라며 "어제 이 대통령이 '민족과 역사에 어떻게 남을지 부끄럽지 않게 해 달라'고 했는데 (이 대통령에게)거꾸로 돌려 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는 청와대 당국자의 얘기에 경악했다"며 "한국 국민과 주권앞에 예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제안은 지난 10월 31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갖고 온 안에서 한발짝도 물러난 게 없다"며 "한미FTA 432쪽에보면 공동위원회 설치규정이 있고, 한미 FTA 협정의 개정을 검토하거나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 백악관은 당연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의 한 교수가 후지TV에 출연해 '한국은 독만두를 먹었다'고 표현했다"며 "독중에서도 치명상을 입히는 독이 ISD인데, 독이 든 줄 알면서 그 만두를 먹으면 되겠나. 독만두를 먹고 3개월 뒤에 위세척을 하면 괜찮다는 게 이 대통령의 얘기인데, 독이 든 줄 알면 독을 빼고 먹어야지 어떻게 독만두를 먹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당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이 한 얘기는 지난 양당 원내대표 협정문을 되풀이 한 것이다. 어제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파격적인 제안을 들고왔다'고 말한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의총이 우리의 운명을 가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주권을 가르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가 한미 FTA 비준 동의를 하면서 한미 정부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재협상을 하도록 권고하면 협정 발효 후 3개월 내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얼마나 급했으면 국회를 찾아 왔겠느냐"며 "그러나 이건 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 을사늑약을 체결한 날이다. 고종황제가 새벽 2시까지 버티다 도장을 내줬고, 일본 총독이 가져온 문서에 찍힌 날짜가 11월 17일"이라며 "어제 이 대통령이 '민족과 역사에 어떻게 남을지 부끄럽지 않게 해 달라'고 했는데 (이 대통령에게)거꾸로 돌려 드리고 싶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는 청와대 당국자의 얘기에 경악했다"며 "한국 국민과 주권앞에 예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제안은 지난 10월 31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갖고 온 안에서 한발짝도 물러난 게 없다"며 "한미FTA 432쪽에보면 공동위원회 설치규정이 있고, 한미 FTA 협정의 개정을 검토하거나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 백악관은 당연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의 한 교수가 후지TV에 출연해 '한국은 독만두를 먹었다'고 표현했다"며 "독중에서도 치명상을 입히는 독이 ISD인데, 독이 든 줄 알면서 그 만두를 먹으면 되겠나. 독만두를 먹고 3개월 뒤에 위세척을 하면 괜찮다는 게 이 대통령의 얘기인데, 독이 든 줄 알면 독을 빼고 먹어야지 어떻게 독만두를 먹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당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이 한 얘기는 지난 양당 원내대표 협정문을 되풀이 한 것이다. 어제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파격적인 제안을 들고왔다'고 말한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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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동영.... 말 겁내 잘 하네여 ㅡㅡ;;;;;;
화...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