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동아百 인수한 이랜드 묻지마 구조조정
- 작성일
- 11-11-28 09:21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11128.010010709480001
지난해 이랜드에 인수된 이월드(옛 우방랜드)의 경우, 1년여만에 계약직 직원은 15%가량 증가한 반면 정규직은 이보다 더 줄어들었다.
2009년 201명이던 직원 수는 2011년 상반기 196명으로 감소했다. 인원 감소는 5명에 불과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2009년 단 1명도 없던 계약직 근로자가 올핸 32명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같은 기간 이월드의 임원 수는 증가했다. 2009년 대표이사와 상근이사를 포함해 5명이던 임원 수는 8명으로 늘어났다. 즉 기업 경영 정상화라는 명목으로 몸통인 하위직 근로자는 줄이면서 머리만 커지는 ‘가분수 조직’을 만들었다.
이랜드에 인수·합병된 동아백화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3월 본계약 체결 때 이랜드는 최소 2년간 고용 보장 등을 명문화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직원 20여명이 자발적인 퇴사를 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대구에 가정을 둔 동아백화점 직원을 인력 재배치라는 명목으로 타시·도로 발령낸 인원만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본계약 체결 때 이랜드는 최소 2년간 고용 보장 등을 명문화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직원 20여명이 자발적인 퇴사를 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대구에 가정을 둔 동아백화점 직원을 인력 재배치라는 명목으로 타시·도로 발령낸 인원만 3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 줄이고 비정규직으로 채우는 거
누구나 다 예상가능한 일이었는데 대구지역신문방송들만 몰랐나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