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 촛불시위와 그 분의 서거로 인한 분노와 공허함에


목이 말라 우물을 찾아 헤메는 심정으로


이 곳 베팍 문을 두들긴게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2&wr_id=851773&sca=&sfl=mb_id%2C1&stx=italktwind&spt=-102891&page=1

제 본문글 바람의 속삭임中

.....,



아뇨,


엠팍 유저시절부터 베팍의 초창기시절 눈팅유저로서 포함하면 10여년입니다.

제 나이 낼모레면 마흔입니다.


지금 베팍의 젊은 피라는 분들이 활동하는 나이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롯데선수를 좋아하고, 박찬호를 좋아하고, 멜져리그를 좋아해서 야구사이트를 기웃거린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요..어느 시점부터 불펜을 알게 되었고 그 이야기속에 담긴 다양한 의견과 충돌속에서 '표현의 자유'와 '진보적인 사상'을 찾으려 노력하는
유저분들이 의기투합해서 엠팍으로부터 분리, 독립하려는 노력의 꿈틀거림이 정말 정말 대단해 보였고, 함께 동참하고픈 욕구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게 정말 정말 놀라웠습니다.

" 잘 될까??

  오호라!!

  그래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자 운영자가 될 수 있는 열린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은 베팍이 첨일 뿐만아니라 앞으로 없지 않을까?! "

라는 기대감과 흥분으로 참여했고 그 기분을 흡족하게 해준게 베팍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먹고 살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각박한 현실속에서 하루에 한 번쯤은 그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비정한 현실을 향해 울분을 토해내고픈게 베팍이었습니다. 

혼자라서 외롭지 않았거든요.
독거라서 쪽팔리지도 않았거든요.
왼손잡이라서 따돌림 당하지 않았거든요.

왜냐면...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베팍이었습니다.



.
.
.



근데 이젠 아닌가봅니다.

아니면 그냥 발길 돌리면 됩니다.



근데요..



외로운 건, 쪽팔리는 건, 따돌림 당하는 건

늘 그러하듯이 참으면 되는데

참을 수 없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마저 무너져 버린 베팍의 "꼬라지"를 보니 

갑자기 욕나옵니다.


씨발, 좃도 없어진 베팍이 정말정말 "우라질!!" 입니다.


바라밀유저의 생각과 표현은 동의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 의견입니다만,
그를 향한 베팍유저분들께서 반대의견을 펼쳐나갈 자유를 손쉽게 포기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디엘 제재라거나 국가기관에 신고따위에 동조하는 "꼬라지"에 대해선 유감이 아니라.. 맞서 싸우고 싶습니다.
(바라밀유저가 멀티유저라서 안드로 보냈다는 논리는 사양합니다. 대체 그가 엠팍에서 멀티유저로 활동한게 베팍에서도 적용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바라밀 유저의 글과 표현에 대한 제재는 바라밀이라는 유저 한 개인의 대상에 대한 증오감이 아니라 우리들이 듣기 싫어하는 생각, 다수의 생각이 아닌 소수의 다른 생각에 대한 제재이자 탄압입니다. 비단 바라밀 유저글 뿐만 아니라 최근의  디엘조치에 대한 반발심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운영진과 다수?의 베팍분들께 제안합니다.
지금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베팍규정이 문제 없는지.. 혹은 보수를 넘어 수구꼴통세력이 주장하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의  타당근거가 대체 아직도 베팍에서 지지하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http://ww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2&wr_id=1088080&page=2
투철한 시민의식의 인증.JPG




하루아침에 토의하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비단 italktwind라는 아이디를 가진이의 생각뿐이라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이 문제점을 지적하고픈 이들의 생각이 모여 최다추천글이 된다면
공식적으로 운영진분들은 논의 할 수 있는 공개 게시글을 마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