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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살고있는 방이 넓직하고 깨끗하고 해서 비록 제 집은 아닙니다만..나름대로 정붙이고 이것저것 해놓고 살고 있었는데..

돌아오는 4월 말이 계약 만료인데..

솔직히 저는 지금 있는 월세가 위치에 비해 상당히 쎄기때문에 별생각 없었거든용..


근데 지난주에 집주인이 전화와서는 월세 1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네요.

샤바샤바 해서 보증금 1천 or 월세 5만으로 깎아주마라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제가 이래저래 해서 보증금 5백 인상하는걸로 퉁칠라고 해봤거든요.

흠냐.... 그러면 그냥 방 빼라네요..-ㅅ-a

사실 월세 5만 올려주는거.. 아주 크게 부담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5만으로 생각하면 그런데 기존 월세를 생각하면..
지금 이동네에 이방에 누가 그 월세를 내고 들어올까 싶기도 하고....
또 주인 하는짓이 너무 괘씸하고 어이없기도 해서(얘기하는 과정이)

아싸리 그냥 니미 방빼고 이사 가버릴까 생각중이거든요.

암만 생각해봐도 집주인이 받고 싶은 금액으로는 지금부터 4월 말까지 방 내놓는다 해도 절대 들어올사람 없지 싶은데..
방 한달만 놀려도 1년치 월세 인상분 뽑는데 왜 저리 무리수를 두는건지...


지금 생각같아서는 5만원 인상해주고 그냥 더 산다 vs 그냥 조냉 쿨하게 방빼고 이사간다
대충 50대50 이네유...

어쩌면 다시 예전에 살던 성남으로 컴뷁해야 할수도 있을꺼 같공..

가면 가는건데 아무래도 방 사이즈를 좀 줄여서 가야할듯 하공..

이 엄동설한에 집보러 다니는것도 짜증나고.. 이사에 각종 정리 생각하면...님히...ㅠ_ㅠ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가 또 담배한대 땡기네혀..에혀....



우야둥 이사 가게되면 곱게 안가고 가고 난 다음에 지금 있는방 불법 용도변경된거 살포시 구청에 찌르고 갈꺼예혀.
벌금꽤나 나오고 원상복귀 시키려면 주인 입장에서도 좀 짱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