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학교댕길때 처음 휴대폰을 구입하고 발급받은 번호 011-000-0000 번을 대략 15년간 유지중입니다.

뭐...
제가 특별히 영업하는 사람도 아니공, 그렇다고 십수년전 피치못해 헤어진 첫사랑의 연락을 기다리는것도 아니공..
그깟 핸드폰번호 그게 뭐라고 남들 영상통화가 되네, 아이폰을 샀네, 갤럭시가 좋네 하는동안 정말 남들보다 곱절의 노력을 들여 한땀한땀 기기를 교체하고-ㅅ- 약정이 훠얼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2G기기가 없어 바꾸지도 못하고..
그래도 최신 스맛폰에 욕심내지 않으면서 여지껏 잘 지내고 있네요..

09년 6월경에 can u-s1000 이라는 기기를 사서..





1년정도 잘 쓰다가..

10년 여름에 운전면허 갱신하러 갔다가 그만 핸드폰을 잃어버리공..ㅠ_ㅠ

일단 급하게 아는분께 다 썪어가던 중고 공기계 LG lb1700을 구해서





또 만으로 거의 2년동안 보조배터리도 없이 버튼도 잘 안눌러 지는데 쓰고 있네요..


그래도 아이패드와 카톡용 모토글램 공기계가 있어서 큰 불편없이 쓰고있는 와중에..
어젯밤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문득 제가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LG lb4400을 아주아주 우연히 기기변경하는곳을 발견해서
바로 결제, 오늘 팩스로 주문서까지 제출 완료 했어요..만세!!





저처럼 꿋꿋이 2G 011번호를 유지중이신 베팍 모 유져님도 사용중이시졈;;


요거 원래 작년부터 제가 눈여겨 보면서 바꾸려고 몇차례 시도를 해봤었는데..

볼때마다 대부분 엘지텔레콤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조건으로 밖에 안풀렸더라구요..
현재 제가 엘지텔레콤을 쓰고 있는지라.. 조건을 맞출수가 없었죰;;
또 그후 언젠가는 기변조건의 웹페이지를 발견한적이 있었는데 그건 또 기기값이 약 20만원가량 했었던것 같공..
그나마 재고소진으로 매진되 있었구욤..

그후 엘지텔레콤 본사에서 프리스타일폰으로 바꿔주겠노라고 전화가 왔었는데 그때는 2G폰임에도 35요금제였던가? 그런걸로 유지하는 조건이었공.. 그나마 색상도 화이트는 재고가 없어서...

어제 정말 뭐가 되려고 그랬는지 밤에 저걸 발견하고 바로 결제했는데..
페이지 상에서는 결제후 3일이내로 주문서 출력해서 작성후 보내면 된다고 했는데 오늘 오전에 그쪽에서 전화가 왔네요.
기기가 얼마 안남아서 오늘 오후 3시 이내로 주문서를 보내야 내일 받아볼수 있다공..

아오 참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는디..

우야둥 원했던 핸드폰 겟 해서 햄볶아요~

요걸로 또 한 5년만 버텨야지...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