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하아........

좀전에 화장실 거울보면서 얼굴에 붙은 이 살들을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야밤에 배가 너무 고팠어도 물 벌컥벌컥 마시면서 잘 참아왔는데..

밑에 야식얘기가 나와서.. 그 댓글에 또 소주 얘기가 나와서...

결국 못참고 냄비에 물올렸네혀.....-ㅅ-




이번주는 진짜 월요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술퍼먹었는데..

그나마 어제만 약소하게 동네에서 친구만나서 맥주 몇잔 먹었더니

결국 집에있던 소주를 기어이 한병 깠......





냉동실에 있던 꽃게랑 대하 일곱마리 남았던거 탈탈털어 투하하고 라면 끓여서 참이슬 한병..-ㅅ-a


그냥 라면만 하나 끓이면 안주 모자를까 싶어서 저런 만행을 저질렀는데 결국 배뻥됐음요;;



라면은 신라면으로 넣었는데..

평소에 새우 한두마리만 넣어먹을땐 몰랐는데 새우를 저렇게 대량으로 넣었더니

국물은 새우탕면이랑 90%정도 씽크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지 생각보단 별루였단....



소주한잔 먹으면서 꽃게살 쪽쪽 빨아먹고...

마우스 휠 내리면서 대하 한마리씩 까서먹고...


원래.. 특히나 술먹을땐 귀찮은거 딱 질색해서 술집가도 소주안주로 샐러드류를 주로 시켜먹었는데

양손이랑 입가에 새우국물 라면국물 뭍이면서 술먹으니깐 아주 기분이 상콤하군여;;

다시는 저렇게 안먹어야지...;;

낼 아침에 누나랑 쇼핑가기로 했는데 슬슬 자야겠네혀;;

아까 좀 피곤했을때 그냥 자는거였는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