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녀의 귀환...
- 작성일
- 12-04-15 23:44
그러니까 3월 31일... 집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배관공 아자씨들이 왔었다져.
그리고 그 아자씨들 공사하는 동안, 샤로는 당연히 방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는 제사지낼 겸 병문안도 갈 겸해서 부산으로 갔는데...
돌아와도 샤로는 안보이더군요.
그제서야 (가출한 지 2일만에) 이 뇬이 배관공 아자씨들이 왔을 때 밖에 있었고, 그때 튀어나간 걸
알았습니다. 성격 소심하고, 묵언수행하는 이 뇬을 찾을 방법이 암담...
매일 밤마다 주위 돌아다니면서 불러봐도 소용없고... 혹시 누가 데려갔나 싶어서 전단지 붙여봐도 소용없고...
15일이 지난 오늘, 포기하고 방에 자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음 소리...
직감적으로 샤로 특유의 (듣기 힘들지만) 울음 소리를 알아챘다져...
딱 일반 주택의 집과 집 사이의 좁은 틈... 사람 하나 지나가기 힘든 틈 사이에 있는 거...
샤로가 못도망갈 곳으로 몰아갔는데...
갑자기...
몸이 쑥 꺼지네요...
오만 생각 다 나더군요. '조땠다... 아... 내가 왜 밑을 못봤을까...'
가슴팍까지 파여진 하수도 관련 구멍이군요. 집과 집 사이에 왜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죽을 뻔했습니다. 하아...
그거 간신히 기어 올라나와보니 이 뇬은 또 저 구멍으로... 하아...
그렇게 두 어번 몰다 간신히 잡았네요...
그동안 잘 찌웠던 살 쭉 빠져서 무지 무지 가볍군요.
내일 병원 데리고 가야겠어요.
덤으로...
혼자가 되니까 성격이 파탄자가 되었던 떵개... 어찌나 요상한 행동을 하던지...
자식...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봐...
그리고 그 아자씨들 공사하는 동안, 샤로는 당연히 방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는 제사지낼 겸 병문안도 갈 겸해서 부산으로 갔는데...
돌아와도 샤로는 안보이더군요.
그제서야 (가출한 지 2일만에) 이 뇬이 배관공 아자씨들이 왔을 때 밖에 있었고, 그때 튀어나간 걸
알았습니다. 성격 소심하고, 묵언수행하는 이 뇬을 찾을 방법이 암담...
매일 밤마다 주위 돌아다니면서 불러봐도 소용없고... 혹시 누가 데려갔나 싶어서 전단지 붙여봐도 소용없고...
15일이 지난 오늘, 포기하고 방에 자빠져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울음 소리...
직감적으로 샤로 특유의 (듣기 힘들지만) 울음 소리를 알아챘다져...
딱 일반 주택의 집과 집 사이의 좁은 틈... 사람 하나 지나가기 힘든 틈 사이에 있는 거...
샤로가 못도망갈 곳으로 몰아갔는데...
갑자기...
몸이 쑥 꺼지네요...
오만 생각 다 나더군요. '조땠다... 아... 내가 왜 밑을 못봤을까...'
가슴팍까지 파여진 하수도 관련 구멍이군요. 집과 집 사이에 왜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죽을 뻔했습니다. 하아...
그거 간신히 기어 올라나와보니 이 뇬은 또 저 구멍으로... 하아...
그렇게 두 어번 몰다 간신히 잡았네요...
그동안 잘 찌웠던 살 쭉 빠져서 무지 무지 가볍군요.
내일 병원 데리고 가야겠어요.
덤으로...
혼자가 되니까 성격이 파탄자가 되었던 떵개... 어찌나 요상한 행동을 하던지...
자식... 혼자인 것에 익숙해져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