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씨관련 신문기사에서 눈에 띄는 점 2가지.
- 작성일
- 10-10-29 22:17
주목1. 딱히 영양가가 있는회의도 아니고 그냥 상투적인얘기 오간 회의에 "중재, 의장국으로써, 이대통령"은 도재체 몇번이나 나오는가? ㅎㅎ
주목2. 예전에는 한중일이라고 표현했는데, 언제부턴가 한일중으로 일본을 승격시켰다.. ㅎ.
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칸나오토 일본 총리대신과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졌다. 특히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갈등국면에 치닫고 있는 중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아셈 방문 때만해도 이달 초 한중일 3국 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이었다”며 “한국이 가운데서 중재 역할을 해 성사됐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한중일 3국간 협력은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하다”며 “시기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장국으로 한국의 충분한 중재자 역할이 중·일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고 한중일 전반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됐다는 해석이다.
이날 한일중 정상회의는 의제 없이 자유토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이날 향후 발전방향,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3국간 협력이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 관계를 선린 우호, 상호 신뢰, 포괄적 협력, 상호 이익 및 공동 발전의 방향으로 지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및 운영의 제도적 기반이 되는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협정’ 타결을 위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지난 5월말 제주 한일중 정상회의시 합의된 바와 같이 내년중 사무국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그간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 ‘3국 협력 1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및 ‘3국 협력 비전 2020’ 등에 따라, 동반자적 협력관계, 경제협력, 환경보호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 5개 영역 41개 주요 분야에서의 3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3국 정상들은 동북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3국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3국 정상들은 국제적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2주후 개최되는 G20 서울정상회의가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노력해 나갈 예정임을 언급하고, G20이 국제경제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일본과 중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3국 정상들은 G20 서울회의와 뒤이은 일본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 경제 회복과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칸나오토 총리대신과 원자바오 총리는 우리나라가 올해 3국 협력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의 제도화와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일본이 내년도 의장국으로서 3국 협력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하노이 = 데일리안 동성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