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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과 양대 산맥을 이루며,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놀랍고 진기한 일들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책 『믿거나 말거나』. 로버트 리플리가 1918년 『뉴욕 글로브』지에 ‘믿거나 말거나’라는 제목으로 스포츠에 관한 진기한 사실을 카툰으로 구성해 연재하기 시작한 이래 거의 100년 동안 전세계 42개국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격찬을 받아온 책으로, 유럽과 미국 도서 역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플리는 198개국을 넘나들며 지구를 18바퀴 돌 수 있는 거리를 여행하면서, 동양과 서양, 문명과 비문명,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문화와 역사, 예술과 풍습, 종교와 지리를 소개해준다. 이 책은 또한 지루하고 판에 박힌 지금 여기가 아니라 세계는 무수히 많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리플리 재단은 전세계에 30여 개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설립했으며, 한국에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2008년 12월에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가위손〉,〈배트맨〉,〈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은 『믿거나 말거나!』가 상상력의 보고라고 극찬했으며, 리플리의 전설적인 삶을 다룬 영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를 만들기로 했다. 코믹 연기의 지존인 짐 캐리와 아시아의 별 공리가 주연을맡아 2009년에 제작 완료할 예정이다. "

 


  YES 24  책소개란에 로버트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를 우연히 보고 이너넷 뻘짓하다 재미있게 읽은 책내용중 '묘비명'에 관한 부분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공동묘지에는 광부들이 만든 당나귀의 무덤에 이런 묘비명이 서 있다.

‘1930년, 프롬, 62년 동안 광산에서 죽도록 일만 하다가 여기에 잠들다‘

프랑스 파리의 공동묘지에 있는 부부묘비

 “남편 : 눈이 빠지게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1827년.“

 “아내 : 저 왔어요. 1867년.”

미국 메릴랜드주 공동묘지에 있는 한 비문

“여기 무신론자 잠들다. 멋진 수의를 입었으나 갈 곳이 없도다.”

미국 조지아주 공동묘지 비문

 "여기 29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 잠들다. 더 낳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네.“

프레데릭 루이스 영국 황태자의 비문.

"여기 프레드 황태자 잠들다. 한때 살았고 이제 죽었고 더 말할 게 뭐 있겠나.“

 

교통사고로 죽은 롸이트의 묘비명

“에밀리 롸이트 잠들다. 좌회전 깜빡이를 키고 우회전 하다.”
 

역시 교통사고를 당한 블레이크의 묘비명

“조너선 블레이크 잠들다. 브레이크 대신 엑셀레이터를 밟다니?”

 

영국 런던의 ‘쇼핑의 여왕’이라 불린 셜린 피츠의 묘비명

 “쇼핑 떠나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성당 지하에 있는 묘비.
부모로부터 아무것도 물려받지 못한 상속자들이 세웠다.

“에잇! 한 푼도 없다니.”

 

미국 여배우 조앤 해킷의 묘비

“조앤 해킷 1983. 저리 꺼지란 말이야. 나 잔다구.”


ㅎㅎ~~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검증된 묘비명도 있죠.


박수근(서양화가, 1914~1965)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중광스님(1934- 2002)
에이 , 괜히 왔어


조병화(시인, 1921~2003)
 나는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박인환(시인, 1926~1956)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에이브러햄 링컨(정치인, 1809~1865)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영원할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철학자, 1503~1566)
후세 사람들이여, 그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앤드루 카네기(기업인, 1835~1919)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곁에 모으는 기술을 가졌던 사람이 여기 잠들다

스탕달(소설가, 1783~1842)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
 
마타하리(스트립 댄서 / 스파이, 1876~1917)
마르가레테 게르투르드 젤러(마타하리의 본명)

 키르케고르(철학자, 1813~1855)
잠시 때가 지나면 그때 나는 승리하고 있으리라
 
프란시스 베이컨(화가, 1909~1992)
 아는 것이 힘이다
 
에밀리 디킨슨(시인, 1830~1886)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아서 코난 도일(소설가, 1859~1930)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았다
 
칼 마르크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그 중에서..

세바스찬 샹포르(1741 ~ 1794)
 "40세가 되어도 인간이 싫어지지 않는 사람은  인간을 사랑한 일이 없는 사람이다"

요 묘비명이 무척이나 가슴 와 닿네요.
 요즘 싫은 사람이 왜이리 제 주위에 많이 보일까 했는데...훗~~

괜한 생각으로 제 묘비명을 작성해봅니다.
"바람~ 맞으셨군요 -.- "
 
아침부터 괜한 생각으로 여러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죄송하구욤..
끝마무리는 단웃움과 쓴웃음으로!!
 
코미디언 김미화의 장래 묘비명
"웃기고 자빠졌네"

신해철의 건모횽 응원메세지
"노래부르다 맞아죽었다"

-나가수출연자들에게 폐가될까감정다죽이고있지만한가지만은 끝내알수가없다 가수가노래하고싶어한게 죄가되나.누릴거다누린국민가수가 체면불구하고 한번만부를께요한게 '처절'한게 아니라 '찌질'한거라니. 이러다 김건모자살하면 묘비명에노래부르려다맞아죽었다라고적어야하나-http://twitter.com/cro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