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아침까지 작업을 하다가 9시가 되서야 누울수 있었어요.
제방은 창문이 매우커서 빛이 잘들어 더 자고싶었지만 2시 반쯤에 결국 깨더군요..



깨기전 꿈을 꾸었어요..
주말에 컴퓨터를 켤 시간이 없어서 임선수의 반박기사를 어젯밤에 접하고
생각난김에 지선양 미니홈피에 한번 더 들어가 봤었거든요.



지지난주 이 일이 처음 터지고 난후..
게시판에 일촌공개로 지선양에게 글을 썼었어요.

특별히 해줄말은 없었고..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꼭 힘내길 바란다는 글을 적었었거든요..

그 글도 확인해보고
혹시 반박기사 이후에 글이 올라온게 더 있나 보다가 닫았었어요.


그리고 오늘 낮에 잠에서 깨기 전에 꾼 꿈에서..


꿈속에서 저를 괴롭히던 어떤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난간에서 떨어져 죽는 꿈이었고..
그리고 여자친구 또한 난간에서 떨어져 죽는 꿈을 꾸었네요.


지선이가 몸을 던진시간이 오후 1시 40분이었다는데..
시간상 좀 무서우리만치 비슷하긴 하네요..



지금 제 하드에는 같이 기념으로 찍은 사진도 있고..
정말 좋아하던 아나운서였는데..
뭐랄까... 충격이네요.


컴퓨터를 켜고 이곳에 들어와서 많은 분들의 의견도 보고 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도 않지만,
이 상황에 대해 칼같이 분석하려 하시거나, 다른분들의 슬픔까지 재단하려 하지 마셨으면 해요.
나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세상에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곳에는 지선양의 팬이 많이 있잖아요..

충격이긴 했던터라 횡설수설 두서없이 적긴 했지만..
결국 하고싶었던 말은..
지선양이 하늘에서는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