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이불 (요) 세탁 어뜨케 하시나요 ㅡㅡ?
- 작성일
- 11-07-18 17:45
바닥에 까는 거를 '요'라고 하는거 맞죠?
침대가 불편해진 뒤로
요 위에다가 겨울에 덮던 이불을 덮어서 자기 시작했는데
장마 내내 바닥에 있어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냄새가 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어제 햇볕이 좀 나는 듯 해서
그 요의 겉을 벗겨내서 어제 하루종일 담궈놓고 오늘 아침에 세탁기 돌려서 출근길에 옥상에 널어놓고 왔는데요
겉을 벗겨낸 요의 안에서 냄새가 나는거더라고요
곰팡인지 뭔지 군데군데 얼룩도 좀 있고 -ㅅ-
이녀석을 빨아볼까 싶어 세탁기에 넣어봤는데
그 안에서 움직일 거 같지가 않아 보이는게... 쩝
가끔 옥탑방에서 큰 다라(?)에 발로 막 밟으면서 빠는 장면을 드라마에서 보긴 했지만
집에 그런 다라가 있는것도 아니고 -ㅅ-;
깨끗한 겉을 그 냄새나는 요에 씌울 생각하니 뭔가 끔찍 ㅜㅜ
걍 버릴까 싶기도 하공.... 하아 ;
페브리즈라도 뿌려볼까여
주변에 이불빨아주는 세탁소가 없어서... 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