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박시후 닮았다는 얘기 들은 이야기
- 작성일
- 11-08-19 14:13
성별이 저와 다른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믄서
'공주의 남자'를 보고 있었거든요~
이야기는 최근 저의 페이보릿인 문채원으로 시작했지만,
곧이어 나오던 박시후를 애들이 무지 싫어하더라고요
얘들이 나이가 좀 있어서 듬직한 애들을 좋아하는건지 뭔지ㅡㅡ;;
저도 공주의 남자를 보기 전까진
박시후가 왜 멋있는지를 몰랐으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자꾸 애들이 초훈남 김승유를 까니까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래뵈도 박시후가 은근 잘 생겼다고 주장했어요~
'입술이 얇은거 봐라, 턱도 별로 없고 얄상하니 남자가 비리비리해 보인다'는 친구의 주장에 맞서서
'기생 오래비같아 보이는 거 인정한다. 가끔 몇장면에서 유독 있어보이게 찍혀서 그런 것도 인정한다.
그치만 근육질이고, 실제로 보면 덩치도 좋을거다. 특히 입술 자세히 보면 한개도 안 얇다'라고 했죠
그랬더니만 대뜸 그녀석 하는 얘기가
'얘가 어디서 박시후 닮았다는 얘기라도 듣고 왔나... 아라써~ 아라써~ 너 박시후 닮았다 닮았어'
요렇게 훈훈하니 마무리가 되어버렸......;;;;;
ㅡ.,ㅡ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