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벨 사건일지!!
- 작성일
- 11-09-15 23:16
1. 각종 사건 일지
알버트 벨의 야구인생은 화려한 성적 만큼이나 각종 징계와 벌금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게 없었다면 아마 더 나은 커리어를 남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1990.6 - 콜로라도 스프링스 클럽하우스에서 세면대를 어지럽혀 팀내 자체징계 5게임. 알콜 중독과 심리문제를 치료받을것을 권유받음.
1991.5.11 - 야유하던 클리블랜드 팬 제프 필러에게 약 5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가슴에 공을 던짐. 제프 필러는 가슴뼈에 금이 감. 이 사건으로 6게임 징계.
1991.6 - 병살타상황시 무성의한 플레이로 화가난 맥나마라감독이 트리플 A로 쫒아냄. 당시 벨은 팀내 홈런, 타점 1위였음.
1992.5.4 - 캔사의 Neal Heaon 이 겁대가리 없이 벨의 머리뒤로 공을 던져서 벨이 당장 투수에게 달려듬. 3게임 징계
1992.7 - 무성의한 플레이로 하그로브감독이 2경기 벤치에 앉힘.
1993.10 - 당구클럽에서 벨에게 계속 "조이" 라고 불러대던 오리올스팬 William Kelley 와 싸움이 붙음.(참고로 벨은 조이라 불리는걸 무지 싫어한다고) 벨은 다툼은 있었지만 때린것은 부인함. 경찰 조사에 의하면 Kelley 의 얼굴에는 상처가 발견되었음.
1994.7.15 - 시카고 감독 Gene Lamont 가 벨의 배트를 가져가 그 안에 코르크가 들어간 것을 찾아냄. 벨은 시삭스가 그의 뱃을 훔쳐가서 고의로 코르크를 집어넣었다고 주장. 이 사건으로 7게임 출장정지.
1995.10.24 - 게임전 인터뷰에서 예의없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킴. (벨은 게임전에 인터뷰하는걸 무지 싫어한다고.)
1995.10.31 - 할로윈날 십대 5명이 겁도없이 벨의 집에 달걀을 던지고 도망가자 벨은 차를 몰고 그들을 쫒아감. 이후 할로윈 사건으로 1000달러 벌금.
1996.4.6 - 자기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사진기자 Tony Tomsic 을 공으로 맞혀버림
1996.5.16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벨에게 상담을 받을것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시.
1996.5.21 - 밀워키와의 경기중에 몸에맞는볼로 출루후 병살 상황에서 수비하던 2루수 페르난도 비냐를 팔로 쳐 버림. 이후 인터뷰에서 병살을 막으려는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주장. 이 사건으로 25000 달러 벌금.
1996.6.14 - 관중들이 벨에게 오물을 던져 경기가 2번 중단됨.
1997.2.11 - 벨은 풋볼과 대학농구 내기로 4만달러 정도를 잃었음을 시인함. 이후 벨이 야구경기에도 내기를 건다는 루머가 퍼짐.
1997.7.7 - 올스타로 뽑혔지만 홈런더비와 타격연습에 참가 거부. 올스타게임 훈련에 참여안한 유일한 선수가 됨. 올스타경기에도 뛰지 않음.
1999.6.9 - 경기중에 Ray Miller 감독과 말싸움이 붙음. 감독이 이후 벨을 벤치에 앉힘.
2. 벨에 대한 증언들.
"그의 정신연령은 두살에 불과하다. 5분마다 마음이 변한다." - 스포팅뉴스 기자 John Maroon
"그는 실제 부드러운 남자이며 마치 12살 소년같다. 하지만 벨이 운동장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면 그에게 말을 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럴때는 물건들을 던지기도 하고 전화기를 부셔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도 예상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3타수 3안타를 치고서도 마지막 타석에서 아웃을 당하면 역시 던지니까 말이다." - 오마 비즈켈
"사람들은 내가 벨이 좋은녀석이라고 말하면 놀란다. 그가 가진 유일한 문제점은 너무 투쟁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벨이 경기에 나서면 투쟁심은 그를 지배해버리고 그러면 매우 위험하게 된다." - 마크 거드리
"당신은 이해 못할것이다. 그는 미친넘이다." - 샌디 알로마 주니어
"나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지 않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며 그래서 흥미로운게 아닌가. 야구선수로서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이 선수가 언제나 올바른 행동을 해야한다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내가 알버트를 팀 동료로서 그리고 야구선수로서 그가 우리 팀에 기여한 것을 본다면 50홈런에 140타점을 올리는 친구가 팀에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의 팀 동료인것이 기쁘다." - 칼 립켄 주니어
"알버트는 타자로서 달성할 수 있는 거의 모든것이 가능한 선수다. 나는 그를 최고의 타자라고 생각한다." - 브래디 앤더슨
"그는 여기와서 매일 경기에 나선다. 그는 전사이며 그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 알버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리 나쁜 선수는 아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알고 있다." - 프랭크 토마스
"그가 컨디션이 좋으면, 그는 게임에서 가장 아웃시키기 어려운 선수가 된다." - 윌 클락
"미디어들은 언제나 벨을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한쪽에 치우친 것이다. 나에게 그는 정 반대의 사람이다. 그는 정말 좋은 팀 동료이며 언제나 100%를 준다." - 제프 레볼레
"그의 성적을 보라니깐. 그는 언제나 나가서 열심히 플레이해. 그는 언론에 비춰진것과는 정말 다른 사람이라니깐. 당신들은 그에게 기회를 준 적이 없잖아." - 켄 그리피 주니어
"그는 나를 위해서 열심히 플레이해주었다. 닫혀진 성격 이면에는 다가갈 수 있는 요소도 많다. 알버트는 알버트이다. 당신들은 그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물론 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가 하는 몇몇 행동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
3. 마퀴스 그리섬이 얘기하는 패싸움의 10계명 중..
절대로 앨버트 벨 근처에는 가지마라. 선수생명이 끝장나는 수가 있다.
살고 싶으면 앨버트 벨은 피하라.
4. 기타 등등..
관중석에 방망이 집어던지기의 창시자 -_-
삼진 당했는데 단지 삼진 당한 것이 기분 나빠서 포수를 팬 적도 있음 -_-
5. 앨버트 벨에 관한 신문 기사..
앨버트 벨은 '악의 화신'이다. 90년대 야구계의 대표적 '난봉꾼'인 벨은 야구실력보다 운동장 밖에서의 '야만적 행위'로 더 유명하다. 2001년 3월8일 오른쪽 엉덩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벨은 12년간의 메이저리그 경력 동안 끝없는 화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94년 코르크를 박은 부정 배트를 사용한 것이 발각돼 7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뒤 95년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는 NBC TV의 여성 리포터 한나 스톰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덕아웃에서 내쫓아 언론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같은해 할로윈데이에는 자신의 집 주위에서 사탕을 요구하던 꼬마들을 트럭으로 내쫓아 여론의 지탄을 받았고, 96년 4월에는 경기장에서 그를 촬영하려던 사진기자에게 공을 집어던지는 '만행'을 일삼았다.
자연스럽게 그는 '절대 본받지 말아야 할 선수'로 전락했다. 벨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이미지를 벗지 못한채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야구선수'로 치부되고 있다.
이로 인해 95년 그가 세운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2루타) 기록도 묻혀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그해 MVP투표에서 벨은 가장 월등한 성적(타율0.317 50홈런 126타점)을 올렸음에도 모 본(당시 보스턴)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빼앗기고 말았다. '스톰사건'에 경악한 기자들이 집단적으로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벨은 언론에 의해 이미지가 '더러워진' 대표적 선수라는 주장도 일각에선 제기하고 있다.
유독 인터뷰를 싫어하는 그의 성격이 언론과의 수많은 불화를 일으킨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슈퍼스타의 한 마디에 목숨을 거는 언론 입장에서 말문을 닫은채 폭력까지 불사하는 그를 곱게 볼리 만무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벨은 거친 성격, 우락부락한 인상과 달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보이지 펼쳤고, 소규모 독립언론에 사회현실에 관한 각종 칼럼을 기고하는 등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98년 겨울에는 팬들의 안녕을 바라는 시까지 발표하는 등 그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이 밝히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89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벨은 90년대 클리블랜드 강타선의 정점 역할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로 뿌리를 내렸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5년간 5천500만달러라는 당시까지 야구사상 최고액을 받고 9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해 큰 화제가 됐다.
벨이 야구계의 '악동'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끓어오르는 성질을 이기지 못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수시로 저지른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벨이 그라운드에서 쌓은 업적마저 과소평가하는 것도 '속좁은' 일에 다름 아니다.
통산타율 0.295 381홈런 1천239타점을 기록한 벨은 타점왕 3차례, 홈런왕 1차례, 장타1위 3차례, 올스타 선발 5차례의 업적을 남겼다. MVP투표에서는 3번이나 3위 안에 들었지만 실제 트로피를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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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03년 11월을 기점으로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_-
마지막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솔직히 악동은 좀 심각한 악동이지만 -_- 언론에 대해 과대평가된 악동이미지도 있고.. 실력은 출중했다는 걸 모두들 인정하지만.. 심한 악동이미지로 인해서 엄청나게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부도 상당히 잘했었다고 하고.. 어릴때 학교 성적등을 보면 200명이 넘는 학생들 중에서 6등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는 기록도 있는걸 보면 다혈질이지만 생각없는 선수는 아니었다는 거지요. 문제는 다혈질이 너무 심해서 한 번 열받으면 앞뒤 생각 안하고 그냥 무조건 뒤집어 엎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_-
http://blog.naver.com/ahnprior?Redirect=Log&logNo=140014465121
정말 성질하나는 타이콥하고 역대급일듯
알버트 벨의 야구인생은 화려한 성적 만큼이나 각종 징계와 벌금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게 없었다면 아마 더 나은 커리어를 남겼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1990.6 - 콜로라도 스프링스 클럽하우스에서 세면대를 어지럽혀 팀내 자체징계 5게임. 알콜 중독과 심리문제를 치료받을것을 권유받음.
1991.5.11 - 야유하던 클리블랜드 팬 제프 필러에게 약 5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가슴에 공을 던짐. 제프 필러는 가슴뼈에 금이 감. 이 사건으로 6게임 징계.
1991.6 - 병살타상황시 무성의한 플레이로 화가난 맥나마라감독이 트리플 A로 쫒아냄. 당시 벨은 팀내 홈런, 타점 1위였음.
1992.5.4 - 캔사의 Neal Heaon 이 겁대가리 없이 벨의 머리뒤로 공을 던져서 벨이 당장 투수에게 달려듬. 3게임 징계
1992.7 - 무성의한 플레이로 하그로브감독이 2경기 벤치에 앉힘.
1993.10 - 당구클럽에서 벨에게 계속 "조이" 라고 불러대던 오리올스팬 William Kelley 와 싸움이 붙음.(참고로 벨은 조이라 불리는걸 무지 싫어한다고) 벨은 다툼은 있었지만 때린것은 부인함. 경찰 조사에 의하면 Kelley 의 얼굴에는 상처가 발견되었음.
1994.7.15 - 시카고 감독 Gene Lamont 가 벨의 배트를 가져가 그 안에 코르크가 들어간 것을 찾아냄. 벨은 시삭스가 그의 뱃을 훔쳐가서 고의로 코르크를 집어넣었다고 주장. 이 사건으로 7게임 출장정지.
1995.10.24 - 게임전 인터뷰에서 예의없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킴. (벨은 게임전에 인터뷰하는걸 무지 싫어한다고.)
1995.10.31 - 할로윈날 십대 5명이 겁도없이 벨의 집에 달걀을 던지고 도망가자 벨은 차를 몰고 그들을 쫒아감. 이후 할로윈 사건으로 1000달러 벌금.
1996.4.6 - 자기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사진기자 Tony Tomsic 을 공으로 맞혀버림
1996.5.16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벨에게 상담을 받을것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시.
1996.5.21 - 밀워키와의 경기중에 몸에맞는볼로 출루후 병살 상황에서 수비하던 2루수 페르난도 비냐를 팔로 쳐 버림. 이후 인터뷰에서 병살을 막으려는 정당한 행동이었다고 주장. 이 사건으로 25000 달러 벌금.
1996.6.14 - 관중들이 벨에게 오물을 던져 경기가 2번 중단됨.
1997.2.11 - 벨은 풋볼과 대학농구 내기로 4만달러 정도를 잃었음을 시인함. 이후 벨이 야구경기에도 내기를 건다는 루머가 퍼짐.
1997.7.7 - 올스타로 뽑혔지만 홈런더비와 타격연습에 참가 거부. 올스타게임 훈련에 참여안한 유일한 선수가 됨. 올스타경기에도 뛰지 않음.
1999.6.9 - 경기중에 Ray Miller 감독과 말싸움이 붙음. 감독이 이후 벨을 벤치에 앉힘.
2. 벨에 대한 증언들.
"그의 정신연령은 두살에 불과하다. 5분마다 마음이 변한다." - 스포팅뉴스 기자 John Maroon
"그는 실제 부드러운 남자이며 마치 12살 소년같다. 하지만 벨이 운동장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면 그에게 말을 걸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럴때는 물건들을 던지기도 하고 전화기를 부셔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도 예상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3타수 3안타를 치고서도 마지막 타석에서 아웃을 당하면 역시 던지니까 말이다." - 오마 비즈켈
"사람들은 내가 벨이 좋은녀석이라고 말하면 놀란다. 그가 가진 유일한 문제점은 너무 투쟁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벨이 경기에 나서면 투쟁심은 그를 지배해버리고 그러면 매우 위험하게 된다." - 마크 거드리
"당신은 이해 못할것이다. 그는 미친넘이다." - 샌디 알로마 주니어
"나는 편견에 사로잡혀있지 않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며 그래서 흥미로운게 아닌가. 야구선수로서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이 선수가 언제나 올바른 행동을 해야한다고만은 생각지 않는다. 내가 알버트를 팀 동료로서 그리고 야구선수로서 그가 우리 팀에 기여한 것을 본다면 50홈런에 140타점을 올리는 친구가 팀에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의 팀 동료인것이 기쁘다." - 칼 립켄 주니어
"알버트는 타자로서 달성할 수 있는 거의 모든것이 가능한 선수다. 나는 그를 최고의 타자라고 생각한다." - 브래디 앤더슨
"그는 여기와서 매일 경기에 나선다. 그는 전사이며 그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 알버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리 나쁜 선수는 아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알고 있다." - 프랭크 토마스
"그가 컨디션이 좋으면, 그는 게임에서 가장 아웃시키기 어려운 선수가 된다." - 윌 클락
"미디어들은 언제나 벨을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한쪽에 치우친 것이다. 나에게 그는 정 반대의 사람이다. 그는 정말 좋은 팀 동료이며 언제나 100%를 준다." - 제프 레볼레
"그의 성적을 보라니깐. 그는 언제나 나가서 열심히 플레이해. 그는 언론에 비춰진것과는 정말 다른 사람이라니깐. 당신들은 그에게 기회를 준 적이 없잖아." - 켄 그리피 주니어
"그는 나를 위해서 열심히 플레이해주었다. 닫혀진 성격 이면에는 다가갈 수 있는 요소도 많다. 알버트는 알버트이다. 당신들은 그를 변화시키지 못한다. 물론 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가 하는 몇몇 행동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
3. 마퀴스 그리섬이 얘기하는 패싸움의 10계명 중..
절대로 앨버트 벨 근처에는 가지마라. 선수생명이 끝장나는 수가 있다.
살고 싶으면 앨버트 벨은 피하라.
4. 기타 등등..
관중석에 방망이 집어던지기의 창시자 -_-
삼진 당했는데 단지 삼진 당한 것이 기분 나빠서 포수를 팬 적도 있음 -_-
5. 앨버트 벨에 관한 신문 기사..
앨버트 벨은 '악의 화신'이다. 90년대 야구계의 대표적 '난봉꾼'인 벨은 야구실력보다 운동장 밖에서의 '야만적 행위'로 더 유명하다. 2001년 3월8일 오른쪽 엉덩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선수생활을 접은 벨은 12년간의 메이저리그 경력 동안 끝없는 화제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94년 코르크를 박은 부정 배트를 사용한 것이 발각돼 7경기 출전정지를 당한 뒤 95년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는 NBC TV의 여성 리포터 한나 스톰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덕아웃에서 내쫓아 언론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같은해 할로윈데이에는 자신의 집 주위에서 사탕을 요구하던 꼬마들을 트럭으로 내쫓아 여론의 지탄을 받았고, 96년 4월에는 경기장에서 그를 촬영하려던 사진기자에게 공을 집어던지는 '만행'을 일삼았다.
자연스럽게 그는 '절대 본받지 말아야 할 선수'로 전락했다. 벨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이미지를 벗지 못한채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야구선수'로 치부되고 있다.
이로 인해 95년 그가 세운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2루타) 기록도 묻혀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그해 MVP투표에서 벨은 가장 월등한 성적(타율0.317 50홈런 126타점)을 올렸음에도 모 본(당시 보스턴)에게 최우수 선수상을 빼앗기고 말았다. '스톰사건'에 경악한 기자들이 집단적으로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벨은 언론에 의해 이미지가 '더러워진' 대표적 선수라는 주장도 일각에선 제기하고 있다.
유독 인터뷰를 싫어하는 그의 성격이 언론과의 수많은 불화를 일으킨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이다. 슈퍼스타의 한 마디에 목숨을 거는 언론 입장에서 말문을 닫은채 폭력까지 불사하는 그를 곱게 볼리 만무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벨은 거친 성격, 우락부락한 인상과 달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보이지 펼쳤고, 소규모 독립언론에 사회현실에 관한 각종 칼럼을 기고하는 등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98년 겨울에는 팬들의 안녕을 바라는 시까지 발표하는 등 그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이 밝히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89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벨은 90년대 클리블랜드 강타선의 정점 역할을 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히터로 뿌리를 내렸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5년간 5천500만달러라는 당시까지 야구사상 최고액을 받고 9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해 큰 화제가 됐다.
벨이 야구계의 '악동'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끓어오르는 성질을 이기지 못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수시로 저지른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벨이 그라운드에서 쌓은 업적마저 과소평가하는 것도 '속좁은' 일에 다름 아니다.
통산타율 0.295 381홈런 1천239타점을 기록한 벨은 타점왕 3차례, 홈런왕 1차례, 장타1위 3차례, 올스타 선발 5차례의 업적을 남겼다. MVP투표에서는 3번이나 3위 안에 들었지만 실제 트로피를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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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03년 11월을 기점으로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_-
마지막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솔직히 악동은 좀 심각한 악동이지만 -_- 언론에 대해 과대평가된 악동이미지도 있고.. 실력은 출중했다는 걸 모두들 인정하지만.. 심한 악동이미지로 인해서 엄청나게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공부도 상당히 잘했었다고 하고.. 어릴때 학교 성적등을 보면 200명이 넘는 학생들 중에서 6등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는 기록도 있는걸 보면 다혈질이지만 생각없는 선수는 아니었다는 거지요. 문제는 다혈질이 너무 심해서 한 번 열받으면 앞뒤 생각 안하고 그냥 무조건 뒤집어 엎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_-
http://blog.naver.com/ahnprior?Redirect=Log&logNo=140014465121
정말 성질하나는 타이콥하고 역대급일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