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구본길도 사브르에서 금따고 인터뷰에서 신아람의 케이스가 분발을 일으켰다고 했음

그랬군욤 그 인터뷰는 못봤는데 다들 보면 기백으로 제압하는느낌....ㅎㅎ

[칼을 갈았다]는 말을 이럴 때에 써야... 근데 너무 갈았는지 칼이 너무 얇어!ㅋㅋ

낭창낭창하니 아주 갈고리처럼 쫙쫙 가르면서 찌르던데요 ㅎㅎ 기백의 일합

동감.

근데 우리가 그동안 잘 인식을 못해서 그렇지 그전부터 토대가 잘 다져진 것 같더라구요.

역으로 말하자면 갑자기 한국펜싱팀의 실력이 급부상하니 의도적으로

그러진 안했겠지만

어떤 위협감 같은 무의식이 오심을 야기했을 수도...

00년 김영호의 시드니우승 이후로 저변도 넓어지고 관심도 늘었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남현희가 계속 성적이 나오면서 대중적 관심도 유지 됐고요 아시안게임에서는 효자종목으로 중국과 양대라이벌 구도가 되긴 했는데 이 종목 자체가 서양이 압도적인지라 국제대회에선 들쭉날쭉 했던듯 최근 투자도 꽤 유효적절했었던듯 하고요 신구조화가 잘되서 극대화된 효과가 나온듯

사실 아시안게임에선 계속 중국과 비등비등한 경기를 하면서 세계정상권에 근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이번 대회의 선전은 정말 어떤 시너지가 작용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 이번 대회 전까지 메달을 다 합쳐봐야 금은동 각각 하나씩이었는데, 벌써 6개에다, 4위가 둘이라니..... 신기하네요. ㅋㅋ

돈을 쓴만큼 나온다 라는 것도 있고 이 종목 자체가 서양이 쥐고있는 종목이고 동양은 언제나 주변인이었던지라.....

SK가 이번에 핸드볼이랑 펜싱에 돈 많이 썼다고 하드라고여

ㅇㅇ20억 투자 했다는 귀신같은 뉴스가 터지더란 ㅎㅎㅎㅎ

이렇게 성과 나오면 자랑해도 익스큐즈져 ㅋㅋㅋ

ㅎㅎㅎㅎ뭐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니

생색내기 수준도 아니고
제대로 지원했다고 알고 있는데

굳이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를 필요 없다고 생각함
충분히 대놓고 보도자료 돌리고 귀국 후 SK CF 찍고 할만함

손길승이 sk회계부정의 핵심이죠 뭐 여러모로 셀러리맨 신화긴 하지만 대외 이미지 개선용으로 펜싱협회 맡아서 지원한 감도 있으니 꺼림칙하긴 하져 어느 재벌이 안그렇겠느냐만은요

SK 엄청 싫어하지만 뭐 이정도쯤 된다면야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