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뉴스가치로서 약발이 다 된거야 뭐 맞는 말이지만은 ㅎ
그거야 당권파 얘들이 귀닫고 막무가내로 우겨서 그런거지
역조작 되었다는 증거는 나온 거 있나요? ㅋ 지들 주장일 뿐이지 않나요?

대체로 증거랍시고 대는 언론 기사가 민중의 소리(여기 기사 믿게 되면 조준호나 박무를 비롯한 조사위는 아주 질나쁜 위증을 한 인간들이죠. 당권파 주사들은 억울한 누명을 쓴거고) 뿐이라 사람들이 안믿으니 요새는 추적60분 인용하면서 진실이 명명백백해졌다고 우기던데, 방송을 안봤으니 판단을 할 수 없네요.

추적 60분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적이 있나보군여
한 번 봐봐야 겠네염

뇌구조가 무한반복구조인듯 +_+

결론 '금배지만 일단 달면 끗'
존나 진보적인데?

바위처럼 글을 보면 정책적으로는 진보성향이 맞는데 정치구도를 파악하는 것은 철저하게 힘논리입니다.
꽤나 보수적이고 기득권성향의 전략/전술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끌고 갈 사안이라거나 상대측이 체력적(?)한계를 파악하는데 능합니다.
예를 들어 진보신당 40억부채설 같은 것으로 재정적 한계점을 진단하고 어느선까지 밀어붙여야한다거나...
이런 측면이죠.

그동네 입장에서는 인재일 수도 있겠습니다.

걍 위에 두줄 읽고 스크롤 내렸심다...별로 읽을 가치는 없는듯..

NL쪽이 온라인에서 자기 견해를 잘 안밝히는데 이 사람은 그나마 적극적 키보드워리어 성향이 있습니다.
이 사람 논리전개를 보면 그동네 사람들 사고방식. 어거지로 정당화하는 논리(혹은 궤변)을 볼 수는 있지요.

저 닉 몇차례 본 적 있으요. 한창 통합이네 독자네 할 때 민노당 분위기 궁금해서...그쪽 게시판 가보기도 했고...별로 상대할 가치를 못느끼겠어요. 이제 저 집단의 정치적 생명 자체를 끝장내고자 하는 싸움이니만큼 뿌리를 뽑으면 잎은 시들기 마련이죠.

민중의 소리가 진리.

이제 당권파 주사와 그들을 옹호하는 당권파 아닌 주사들(지들이 죽어도 당권파 아니라 하니 그렇다고 칩시다 힝.....)은 민중의 소리 아니면 다 수구세력 또는 수구세력에 놀아나는 언론들이죠.
실제로 민중의 소리에서 조사위 발표를 이것저것 사례들어가면서 반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역비판을 누가 안하나 모르겠어요. 대체로 쌩까는 분위기라서 그들이 더 기세가 올라 날뛴단 말이죠.(거봐라 할말 없으니까 침묵한다 이렇게 말이죠.)

지금 저들이 여기저기 SNS에 부지런히 민중의 소리 기사를 퍼날르고 자라님 글에 인용된 글처럼 이 소리 저 소리 떠들어대고 있는데, 그냥 이렇게 개소리 취급만 하고 무시하다간 힝..... 결국엔 다시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않나 싶어요.

엇 그래요 ㅇ_ㅇ? 라고 갔는데 김승교의 음모론이 제 뇌를 울리는군요.

전 그래서 거기 기사는 사실 타이틀만 보고 내용을 대충 흝어보기만 하는데, 좀 뇌가 아야하더라도 꼼꼼히 읽어서 깔 거리를 찾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요새 좀 해요. 힝..... ㅠ.ㅠ

아무튼 민중의 소리가 진리라는 얘긴 -조중동한경오프레샹- 이라고 묶을수 있는 패기가 참 대단해서 일면 부러운 면이 있어서 한 얘기였는데 ㄲㄲ

참으로 듣기 불편한 건 저런 태도를 가진 자들을 진보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자라님 지적대로 저 문맥 어디서 진보가 느껴집니까? 저건 그냥 수구 보수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정당이나, 무역정책 입장, 여성정책 입장 이딴 게 아닙니다. 이렇게 나누는 건 서구 정치사상의 시각, 또 그런 역사, 무엇보다 기독교 역사의 배경이 깔려있는 이분법이므로 한국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보수는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힘이고 진보는 기존의 것을 혁신해 다른 곳으로 나아가려는 힘입니다.

크게 보아 새누리가 보수에 가깝고 민주당이 그런 새누리 대비 진보였다는 건 옳은 판단입니다. 그러나 정당의 가치와 활동이 철저하게 기득권에 메이기 시작한다면 그건 민주당이고 진보당이고 모두 보수일 뿐입니다.

근데 올해들어서 부쩍 고추님 글이 뭐랄까...잘 다듬어져서 나와요 뭔가 공부라도 하셨나요?
작년하고 글맛이 다른데...제가 변한건가

음... 저도 모이어 형처럼 되고 싶어서 그런가 봐요.

마흔 넘어 제구 잡히고 투구에 눈을 뜬 이상한 투수....

예전에 손석희교수가 자기는 휴머니스트일 뿐이다라고 하자,
전원책변호사가 휴머니즘이 좌파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손교수가 좌파쪽이라서 자기가 불리하다고 했던가??? 그래서 잠깐 나왔던 이야기일겁니다.)

위에 나온 바위처럼을 보면 정책적으로는 진보정당과 일치하는데 저 사람 글을 다년간 봤을때 기본적으로 휴머니즘과는 거리가 멉니다. 꽤나 차가워요. 꽤나 힘논리가 강하고. 감성 파는걸 보는건 참 드문데 이번 분신에는 감성팔이를 하더군요.

저쪽 동네 분들과는 알면 알수록 마음과 마음이 통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