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짜라투스트라가 뭐라 말했었죠? 기억이 안 나네... 중딩 때 보고 어찌나 재미없던지... 잘 읽어보면 암 것도 아닌 소리를 더럽게 어렵게 꼬아 쓰는 천재적 재능을 지닌 니체
트라피메이커♪12-06-19 16:49
147.♡.♡.17
오 잘 읽었습니다
감독의 이전 영화들을 본 적도 없고 그냥 스펙타클함을 느껴볼라고 찾아봤던터라
영화 자체는 뭥미?하면서 봤는데....
여기저기 해설들을 접하면 접할수록 기분이 묘해지네여ㅋㅋ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영화 보길 잘 했네... 싶은게
꼭 해설글 볼라고 영화를 배경으로 본 거 마냥ㅋㅋ
구단주J12-06-19 16:49
121.♡.♡.129
저는 결론이 확실한 영화가 좋아서(SF장르에선) 평을 듣고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난교]고추12-06-19 16:49
124.♡.♡.25
따지고 보면 니체가 왜 배화교 얘기에 귀를 기울였는가도 기독교적 망조들린 신관에 염증을 느껴서일텐데... 사실 조로아스터 놈도 비슷해요. 선의 군대와 악의 군대가 대결한다는 둥... 진짜 개풀 뜯어먹는 얘기 천지라... 단지 니체는 유일신론에 금이 가는 것만으로도 멘붕이고 충격이었겠죠.
순진한 놈
텔레만12-06-19 16:51
59.♡.♡.76
제 생각이지만, 무신론자가 쓴 종교이야기 정도로,,,,
안쓰럽더군요. 여주인공의 믿음이란 것이,,,
punkrocker12-06-19 17:21
119.♡.♡.132
끄떡끄떡..
철학적 주제인 신과 인간의 문제를 바라보는 리들리스콧의 생각은 영화속에 답이 있죠. "왜 만들었냐?" "왜냐하면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 창조의 이유가 거창한데 있는게 아니라는 이야기. 아라비아의 로렌스이야기하고 블레이드러너와 연관시킨 부분은 씨네필만이 가능한 알투님다운 분석이네요..ㅎㅎ
다만 이 영화의 각본자체는 좀 수준이 떨어지는건 맞는것 같아요. 이동진이 한 이야기처럼 연출한 리들리스콧감독이 아까운 수준낮은 각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로스트쓴 작가가 쓴 각본이라는데 거창한 주제에 걸맞지 않게 수준낮은 호러영화수준의 전개였어요.
리치하든12-06-19 17:22
211.♡.♡.28
잘 읽었습니다. (__)
머랄까 프로메테우스를 본 후 여러 평론, 해석본(?)들을 보고 오~ 감탄한 부분도 있고 이건 머야 라는 부분도 있었는데..
알투님 글에서 또 한번 감탄하네요 ㅇ_ㅇb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6-19 19:27
203.♡.♡.14
잘 읽었습니다. 요 글 보고 보러가야겠다고 생각됐는데, 영화볼 때 참조가 되겠네요.
뫼르소해변12-06-19 21:29
124.♡.♡.160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수 있는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데
겉포장은 SF? 같지만 알고보면 신화랄까.
영화 본 분들의 다양한 리뷰를 보며 생각보다 괜찮은가 보다 싶은데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시네요. ^^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