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잡담 몇 개..
- 작성일
- 12-08-05 22:48
1. 목~토요일 동안 친구들과 대성리로 놀러갔다왔습니다.
여기서 두번 졌더니 오기가 생겨서 생마늘 먹기로 벌칙을 바꾸자고 제안했습죠;
그런데 그 다음판에서 지고; 억울해서 두개 먹기로 올렸는데 또 지고..
세개 먹자고 했는데 또 지고-_ㅜ
애들이 슬슬 지겨워하는 눈치라 그 다음 판은 두개 먹기로 했는데 또 졌다능-_ㅜ
결국 생마늘 8개를 먹었...
막판에 먹은 마늘은 유난히 매워서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여...ㅜㅜ
2.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합창을 듣고 왔습니다.
재밌게 놀다가 새벽에 카드놀이를 했죠. 꼴찌한 사람이 벌주 마시는 걸로..
여기서 두번 졌더니 오기가 생겨서 생마늘 먹기로 벌칙을 바꾸자고 제안했습죠;
그런데 그 다음판에서 지고; 억울해서 두개 먹기로 올렸는데 또 지고..
세개 먹자고 했는데 또 지고-_ㅜ
애들이 슬슬 지겨워하는 눈치라 그 다음 판은 두개 먹기로 했는데 또 졌다능-_ㅜ
결국 생마늘 8개를 먹었...
막판에 먹은 마늘은 유난히 매워서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여...ㅜㅜ
2. 정명훈이 지휘하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합창을 듣고 왔습니다.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한건데 생각보다 소리가 잘들려서 놀랐네요.
마이킹이 잘 된건지 아무튼 음향은 꽤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연주가 쥑이더군요. 평소 듣던 카라얀의 베를린필과 별 차이를 못느꼈.. ㄷㄷ;
굳이 흠을 찾자면 4악장에서 합창단의 노래가 연주와 좀 안맞으면서 버벅거렸던거 정도..
근데 날씨가 불지옥이었습니다. 저녁8시인데 자리에 앉는 순간 돌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는 ㅋㅋ
과장 안하고 딱 사우나 맥반석이었네요. 정말 너무 뜨거워서 종이 몇장을 깔아도 겨우 엉덩이를 붙였을 정도니--
굳이 흠을 찾자면 4악장에서 합창단의 노래가 연주와 좀 안맞으면서 버벅거렸던거 정도..
근데 날씨가 불지옥이었습니다. 저녁8시인데 자리에 앉는 순간 돌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는 ㅋㅋ
과장 안하고 딱 사우나 맥반석이었네요. 정말 너무 뜨거워서 종이 몇장을 깔아도 겨우 엉덩이를 붙였을 정도니--
그리고 앞자리에 어떤 부부가 애들을 데려웠는데 애들이 공연에 전혀 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게 한게 좀 아쉬웠네요.
뭐 이정도를 제외하면 땀 줄줄 흘려가면서 본 공연이라 4악장의 감동은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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