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금토에 고향에 갔다 왔습니다.

부모님과 잠깐 대선 얘기를 했어요...



사실 올해 장가가는 걸로 마더랑 문재인 찍기로 딜을 했는데

어무니도 텄다는 걸 짐작 하시는 듯 문재인 찍겠다고 말을 안하심.......-_-




암튼 TK 민심의 일단을 살펴볼 수 있겠다 싶어서 끄적여 봅니다.

참고로 어무니는 샤이 박그네 이며 아부지는 박그네는 싫어하시나 YS이후로 늘 민자당-신한국당-새누리 입니다.



1. 문재인은 안된다.

대통령 당선 되면 평양부터 가겠다는 발언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더라구요

특히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위기 국면이라 그런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불안하다고 함


2. 홍준표는 답이 없다

홍준표는 절대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건 시원시원 맘에 드는데 홍준표의 당선 가능성은 아들래미가 7월안에 장가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심


3. 그래서 안철수인데....

안찍박이 의외로 먹힙니다. TK에서는 문재인이나 박지원이나 거의 동급....

안철수 찍으면 상왕 박지원에서 망설여 진답니다.. 이걸 찍어야 하나, 문재인은 안되는데...

그래서 고민된다고... 생각보다 이 지점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고,

쉽게 안철수로 가는 분위기도 아니라고.....


4. 유승민은?

배신자다..... 끝...

유능하고 말 잘하는거 같은데 유승민+바른정당이 이 이미지를 아주 덮어썼습니다...

바른정당이 보선에서도 지지율이 안나오는 이유가....





그래서 결론은

투표를 아예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홍준표로 갈 가능성도 있고,

안철수에게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더군요...



대선 전에 다시 전화드려야 할거 같아요......(feat.용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