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 작성일
- 12-07-27 16:48
KCC가 1.5%의 바늘 구멍을 뚫었다. KCC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해 플레이오프 탈락 4팀(SK, 오리온스, LG, 삼성)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23.5%.
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CC, 전자랜드, 모비스, 전자랜드의 확률은 1.5%였다. 9순위는 챔프전 준우승 팀인 동부, 10순위는 챔피언 안양 KGC 인삼공사다.
KCC가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얻은 것은 찰스 민랜드를 선발한 이후 처음. 허재 감독 개인으로써는 첫 1순위이다.
허재 감독의 드래프트 운은 이미 유명하다. 10개 팀에게 똑같이 10%씩의 지명률을 가지고 드래프트를 했던 2009 혼혈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로 전태풍을 품에 안았던 바 있었다.
이 뿐 아니다. 허재 감독이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받은 것은 단 두 번. 하지만 그 두 번이 김주성과 하승진이었다. KBL을 좌우할 빅 맨을 뽑는 상황에서는 항상 허재 감독이 웃었던 셈.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1.5%의 확률을 깬 KCC는 환호성을 보냈다. 이번 시즌 전력 약화가 예상 됐기에 더욱 뜻 깊은 결과.
반면, 전자랜드는 드래프트 불운에 울었다. 드래프트에서 유독 4순위와 8순위 지명이 많아 KCC와 반대되는 행보를 걸었던 전자랜드는 이번에도 8순위 지명으로 한숨을 내쉬게 됐다.
SK 역시 마찬가지이다. KCC의 깜짝 1.5%덕에, 23.5%의 확률에서 밀려나 1.5%의 확률로 5순위를 낙점 받았기 때문.
이외에 LG, 오리온스, 삼성은 나란히 4순위 안에 포함됐고,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모비스와 KT가 나란히 6순위, 7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드래프트 순위*
1순위 KCC
2순위 LG
3순위 오리온스
4순위 삼성
5순위 SK
6순위 모비스
7순위 KT
8순위 전자랜드
9순위 동부
10순위 KGC인삼공사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59818&date=20120727&page=1
인생은 운빨 ㅇㅇ
(선수 허재 말구 감독 허재요 얘기요. 무능하다는게 아니라 운이 사기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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