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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수수께끼와 전작들과의 이읆새가 있겠지만 그런건 논외로하고..

엘리자베스와 할러웨이의 캐릭터 유감. 고고학자인지 과학자인지 모르겠지만 미지의 존재를 만나러 가는데 착륙하고

거대한 돔구조물 밑으로 탐사하러 갈때, 들뜸이 지나쳐 경박해 보임. 마치 서커스보러온 애들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 할러웨이는 죽는 장면은 안쓰러웠지만 과학자라기엔 너무 건들거리는 모습이라 좀 짜증남.

데이빗 과의 대화때도 별 느낌이 없음. 연기력 캐릭터 전부 아쉬움

차라리 없는게 더 나았을지도. 없었어도 엘리자베스 자궁에서 자라는 괴생명체 설정은 다른 방식으로도 할 수 있었던듯.

어쨌든 할러웨이 박사 캐릭터가 주는 산만함이 아쉬움.

웨이랜드 회장의 죽음에 대한 일장 토로는 너무 격이 없어보였음. 뭔가 탐욕이 넘치는 모습도 아니고 진짜 캐릭터가 너무 왜소.

그리고 미지의 행성에서도 회장을 충실하게 보필하는 여의사 포드박사나 비서의 모습은 외계인 입장에서 본다면 참 인간이라는

종족이 딱해보이겠다 싶었음.

샤를리즈 테론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지만 비커스 역 역시 비중이라든가 역할이 아쉬움

샤를리즈 테론의 문제만은 아니겠지만, 극중에 너무 많은 인물이 나오다보니 (에이리언1,2,3에서는 안그랬는데..)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라든가 인물들의 캐릭터가 너무 어중간해지는 경향.

엘리자베스 / 비커스 / 데이빗

이 세명 + 나머지는 비중을 크게 줄였다면 더 나았을지도.

공포감은 좋았고, 특히 세트 디자인은 놀라웠음

지금 생각해보면 조종석에서 죽어있던 스페이스 쟈키(에이리언1)의 이미지는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을 떠올리게 함.

외계인이 괴생명체에게 죽을때의 모습은 뭐랄까..

피조물에게 살해당하는 창조주의 이미지.

데이빗의 의중이 가장 궁금

왜 할러웨이 박사에게 괴생명체를 심었는지..

엘리자베스와의 ㅅㅅ를 염두에 둔것 같지는 않고, 그 괴생명체로 무엇을 하려 했을까..

아무튼 아쉬움이 진하게 남은..

한 3-4시간짜리로 자세한 이야기들을 담은 감독판 dvd가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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