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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뻘생각이긴 하지만...특히나 지하철에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맞은편의 저 여자가 짧은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고 있었다면 부담없이 허벅지를 쳐다보구 있어도 상대방과 내가 모두 편할텐데..하는 생각...

그러한 노출이 눈에 땡기긴 하지만...대놓고 볼 수 없을 바에야...흘깃흘깃 쳐다보는건 제 자신이 넘 비겁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차라리 눈을 감던가 남자쪽을 쳐다보던가 하는데 말이죠..

내가 왜 이런 부담을 가져야 하는가...싶어 든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