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놀랍게도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습니다

건물 전체로 보면 10대가 넘게 있으니

그 장비만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요

굳이 바리스타라고 하긴 좀 이상하지만

공식 명칭은 바리스타이긴 합니다 (참고로 매우 아름다우신....)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그 머신이 별로 좋은게 아닌지

원두가 별로인데 참 맛이 없어요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믹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더 많은 지경이죠 홍홍

믹스 커피가 MAXIM밖에 없었던게 참 아쉬웠죠 (즞질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그거 아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머신 옆에 건의함이 생겼고

제가 신입사원다운 상큼 발랄함으로

"카제인과 카제인 나트륨이 들지 않은 프렌치까페도 같이 비치해주세요. 우히히" 라고 적었는데

이 아름다운 바리스타님은 일주일도 안되서 맥심과 프렌치까페가 같이 비치되더군요 므핫....

저희 팀 분들이 "차도남이 처음으로 팀에 기여되는 일을 했구나" 라고 하면서...쳇~~!!



그런데 이제 다시 건의함에 하나 넣어야겠어요

"그냥 맥심만 주세요~~ 우히히....자세한 이유는 밖에서 같이 식사나 하시면서 말씀드릴게요...우히히"

이런거 써보면....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