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출퇴근 시간이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주로 9시 출근 6시 퇴근을 실천하면서 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6시에 퇴근을 해도
집에 가서 저녁 먹고 아들녀석이랑 놀아주고
집안일 좀 하고 아들녀석 재운다음에
밀린 일을 2~3시간 더 하다가 잠자리에 들곤 하는게 일상입니다.

암튼 암튼
매일 주로 6시에 사무실을 나서서 근처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거기에서 버스를 타고 약 5~10분 정도 가면 지하철역이 나오고
거기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가곤 합니다.

언젠가부터 6시 퇴근 후 버스를 타면
버스 안에 화장을 매우 짙게 한 여성분들이 한 두명씩 보이더군요
처음엔 그냥 화장을 짙게 하고 다니는 사람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매일 퇴근길 마다 화장을 짙게 한 분들을 계속 보게 됩디다.

알고보니 제가 타는 버스정류장 전전 정류장이
모 항공사의 승무원 교육시설이 있는 곳이더군요.
암튼 그래서 퇴근길 버스 안에는 이분들이 한두명은 있고
많이 타는 날에는 향수냄새가 가득합니다.

저와 자주 퇴근을 같이 하는 아직 싱글인 동료가
버스타는 순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