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이분께 더 많은 관심이 없던 것이 후회스럽더군요

이분이 민중 항쟁 까지는 아니지만 80~90년대 민중문화에서 빠지지 않는 분이죠
별밤 콘서트에서도 초청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말년에 고단하셨던것이 돈을 안모으셔서...

ㅇ_ㅇ 문외한 입장에선 춤이름을 그럴싸하게 지으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여. 전 병신춤은 입에 담기가 좀 싫;;거든요;;

요건 좀 어쩔 수 없는 거시기가 있죠. 애초에 대놓고 비하하는 데에서 출발하는 미학이라 해야 할까요. 향유했던 계층이나 시대 탓도 있겠고요

요즘에선 표기법으로 좀 불쾌할지 모르지만 말과 글자로 담을수 있는 정서는 또 다르죠

원래 병신춤 말고 다른 이름도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곱사춤? 곱등춤?
사실 병신은 넘 노골적이어서요.
비하도 좋고 다양한 정서표현도 좋지만 같은거라도 갖다붙이기 나름이라고
뭐가 더 찐하게 다가오느냐는 개인차인거 같으니까 전 병신이 디게 찐하게 다가오네여

예전 기억에는 곱추춤 곱등춤으로 조금 완화 하자는 그런 취지로 계명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냥 요즘말로 하면 척추측만증 환자외에 춤에 담긴 요소는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묘사했죠

맞다 곱추가 생각이 안났네여 ㅋ 와.. 원래가 병신이고 완화한게 곱추나 곱등인건가요;;

전 반대로 알았지 뭡니까;

병신춤을 다른 말로 바꾸면 풍자하는 대상이나 그 내용도 달라져버릴..지도 ..;;

공민지 할머니 맞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퉤니원이 캔노바디 활동할때 MBC 음악중심에서 민지가 잠깐 할머니 춤 인용한적있음

조카 손녀라더군요..몰랐었음..

조카 손녀군요 그래도 자주 보겠네요
할머니 하고 자매면 공선생님이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할머니 외할머니 고모할머니 구분안하고 할머니라고 부르는집도 많죠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
특히 말년을 너무 힘들게 보내신 것 같아 더 가슴이 아프긔

공선생님 동생인가가 "병신"이어서 그 애환을 담은 춤이었다는 게 반전이었죠.

동생이 사람들에게 병신 소리 듣고 살아서 그걸 직설적으로 담은 건데 도리어 장애인협회 등에 공격 당했으니...

퉤니원의 소식을 보다가 돌아가신걸 알았었으니... 뭔가 잘못된거 같아요.
오래오래 기억에 남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