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얘 얘기가 없는 드라마라져? 아 있긴 있나;

뭐 살짝 있긴 하지만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서 회장 딸을 사랑하는 듯한 주인공이지만 사실상 순수한 의미의 사랑과는 거리가 멀고요.

"검사는 법을 어긴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잡을 수 있는 놈을 잡는거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도 그 대사 때문에 전율이.

참 보면 사회비판적이고 구조적인 체제에 대한 지적을 하는 드리마는 ㅅㅂㅅ에서 많이 하는듯 ㅎㅎ 그것도 희안

이 대통령 시기에 이 드라마가 나왔다는 것도 희안.

이런거 보면 정치권력이 모든걸 결정하고 제어하진 않는다는 모습도 이해가 가기도 함 ㅎㅎ

개백수 앰비씨가 좀더 정수장학회와 방송진흥위의 통제를 받으니 그런듯요.

흠 그렇게 생각하기엔 두 방송사도 민감한 소제를 많이 했죠 마봉춘의 공화국 시리즈나 케백수의 1945년 서울 같은건 민감한 소제를 다루던 작품들이었으니 유독 최근에 눈에 띄어서 말입니다 ㅎㅎ

근데 이거 재미있어용? 설정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도 있어서... 기회되면 몰아서 함 봐봐야겠숴여...

끝에 가서 조금 틈이 보이긴 하지만
다른 여타의 한국 드라마와는 넘사벽이죠.
오히려 이렇게 탄탄할 수가 하며 보는 드라마입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 드라마가 30%나 40% 시청률만 나왔어도

우리나라 사회가 더 희망적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휴일에 몰아서 봐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