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복이 실제로 그런 대사를 읊진 않았겠죠?;

그냥 드라마 상이에요
그건 실록을 찻아 봐야

명백한 반역이라;;
드라마지만 작가 의중이 너무 반영되어버렸네요 ㅎ

같이 욕하다가 나중에 반성하는 부분은 기록에 남아 있 을겁니다.

아. 이순신과 원균의 분쟁을 알아보러 가서 원균편을 들다가 나중에(명량해전 이후인거 같은데) 반성하는 부분은 이항복이 아니라 이덕형이군요. 이분들은 이미지가 비슷해서 자꾸 헷갈리;

이항복이 서인<->남인 구도에 속해서 이순신을 조정 전체가 깔때 참가해서 같이 깠을거임여 ㅇ_ㅇ

-이순신은 영웅인데 조정과 국왕이 영웅을 품을 그릇이 못된다고- 이부분에 대한 언급은 나중에 지은 이순신에 대한 저서에서 가토잡으러 나가지 못해서 잡혔다고 적고 있어요. 다만 이순신이 잡혀오는 와중에 백성들과 병졸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공을 위해 울었다고 하는 부분도 이항복의 저술인걸로 압니다.

거의 모든 조정과 상소. 사간원에서 선조 뜻과 호응해 이순신 비난할때 대놓고 반발한 사람은 정탁과 오리 이원익 단 두사람이었을겁니다 ㅇ_ㅇ

그나마도 이원익은 체찰사로 경상도 민심관리+의병관리등등을 위해 자주 조정을 떠나 있었고.

유성룡 마저도 이순신은 죄가 있으나.. 하고 조정에선 인정하고 어떻게 우회해보려고 한걸로 기억해요. 이원익은 이순신에 대한 비난이 빗발쳐도 조정에 있을때 입을 열어서 이순신이 가장 뛰어난 장수라고 말하며 옹호했고.

정탁은 신구차라는 상소문으로 정치생명을 걸고 버티고.

근데 이원익이 이순신하고 사돈 지간 맞죠?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란중엔 인척관계 아니었을텐데요.

외서손하고 이순신 서녀하고 결혼해서 사돈일껍니다

오옹.. 언제쯤 일어난 일인가요 ㅇ_ㅇ?

잘 모르겠는데 연배로 보면 전쟁전에 결혼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서녀라고 해도 30~40대 봤을테니

(물론 소설입니다만)칼의 노래 읽어보니 선조가 이순신을 어떻게 생각하며
이순신이 조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생각해보면 뭐랄까 참 아이러니...

칼의 노래하고 불멸의 이순신 원균을 많이 미화 했어요
좀 짜증이

그래도 칼의노래는 좋은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정설이 아닌 소수설을 따른 흐름이나 한역의 비판이 있긴 하지만;

이순신의 캐릭터가 그전까진 너무 평면적이었죠.

명량 이후엔 대부분 문신들이 제정신을 차렸고. 선조가 유도해도 이순신 비난하고 원균 옹호한 대신이 원균과 인척인 윤두수-윤근수 형제였을겁니다. 급격하게 이쪽의 세가 줄은걸로; 사관도 그렇게 논공행상을 하려는 선조를 비난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