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실 이번 런던 올림픽 기대가 컸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등이 활약했고 활약하고 있어서.. 매주 EPL을 보며 느낀 친근함도 있었고...


특히 문화의 대국...

이번 올림픽 개막식의 장엄함을 보면서...

그리고 그 개막식 속에

증기기관을 만들고 경제학의 아버지를 낳은 저력...

또한 세익스피어부터 비틀즈 해리포터에까지 이르는 놀라운 문화적 막강함...

그런 것들을 보며 영국에 대해 다시 한 번 감탄해 마지 않았는데...



막상 올림픽 시작후,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황당한...

아니 선수들의 4년간의 피땀을 한 순간의 허무함으로 날려버리는 일이기에 황당하다는 단어를 쓰기 미안하군요.



어쨌든 이런 말도 안되는 판정들을 보고 있으면서...

또다른 측면에서 영국이라는 나라를 다시 한 번 보게 되네요.



신사의 나라는 무슨 개/뿔...

세계 최고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에서 21세기에 개최하는 올림픽이 이토록 막장일줄이야...



21세기에 이런 후진국스러운 막장 올림픽을 보게 되다니..

아니 왠만한 후진국들도 이보다는 경기운영 더 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 --;



당분간은 <영국>하면 떠오르는 제일 첫번째 이미지는 '막장올림픽'이 될 것 같다는...

올림픽 시작한지 이제 3일 되었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