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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 가까운 반대표도 있었다는 뜻이니 박근혜도 어느정도 눈치보면서 잘 할거라 믿어보려구요...

국민들의 선택이 원망스럽더라도 그 선택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길 기원하지는 말았음 합니다..전화위복이란 말도 있듯이...

오히려 경계해야 할 것은...국민의 선택이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포기하고 절망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어제까지는 그랬지만...

48%의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니..또 그 수가 더 적더라도 어때요...어쨌든 그분들이 박근혜가 더 막나갈 수 있는걸 방지한..어떻게 보면 애국자들이잖아요..ㅎㅎ

패배했다고 절망하고 포기하면 그러한 효과가 반비례될 뿐이겠죠. 이랬거나 저랬거나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과거처럼 그런일은 없을거에요..

저 자신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처지가 그래서 누구를 설득하고 그럴 분수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담부턴 전화도 열심히 돌리고 그러려구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더라도..그 결과가 48%라면 나쁘지 않은것이죠..그리고 그 이하라고 하더라도 분명 노력하신 만큼 효과가 있었을겁니다..

베팍에는 진보당지지자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분들도 그동안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거죠..

제가 그동안 사표론을 중시해왔었는데...이제 그런 태도도 버리구요..그분들 뜻도 존중하고..물론 사표론도 중요한 것이 선거에 이기는것도 중요하긴 하기에...ㅎ

이명박과 박근혜중에 선택하라면...정말 선택하기 싫겠지만...전 걍 이명박 찍을겁니다. 다른분들의 선택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전 그래도 제가 차악이라고 생각하는 이명박을 선택할거에요. 그리고 전 그게 포기보다 낫다고 생각하구요..

어차피 이민갈수도 없고 전 이나라사람이니...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구요....정 싫으시다면 걍 이민가시거나 포기하시는 방법밖에 없지만...

전 그런관점에서도 이번 정권 잘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민주당이 방관하길 바라는 분들도 계시던데...예전처럼 머리끄덩이잡고 그렇게까지 하진 않더라도...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그러라고 그분들 뽑은거 아닌가요? 오히려 안그러면 더욱 실망할듯...

저도 어제 멘붕을 겪고 스트레스도 받구 그랬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시되 스트레스는 안받는 쪽으로...ㅎㅎ 절망하지 말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게 대한민국에서 살고 애국하는 방법이니...전 더이상 멘붕하지 않고 마음다짐을 공고히 해야겠습나다. 단 앞으로도 스트레스는 안받는 쪽으로... 

베팍분들도 저보다 훨씬 똑똑한 분들이니...현명하게 잘 살아가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