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유체이탈화법 디스
- 작성일
- 13-04-16 01:55
홍준표가 이외수 비판하면서 "보수는 그렇게 하면 안통하거든요"라고 헛소리를 날렸군요.
보수는 그렇게 하면 통합니다.
그것을 홍준표 자신이 직접 증명했죠.
홍준표는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후보로 송파갑에 출마하여 당선됩니다.
정계입문 전에 대구에 출마하여 박철언과 싸우겠다고 말했었지만 그 말을 뒤집고 신한국당에 입당한 소소한(?) 전력쯤은 눈감아 주도록 하죠.
홍준표의 유체이탈화법 혹은 막말은 정리하면 수천개 정도는 나올테니깐요.
(kinds.or.kr에서 홍준표 막말로 검색하면 1409건이 나옵니다. 막말이라는 말이 기사에 포함되지 않은 것까지 찾아보면 수천개쯤은 우습겠죠.)
이 선거에서 홍준표는 드러난 것만 24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사용했습니다.
잠실시영아파트 협의회에 24000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제공한 것이 홍준표측 운동원 오영희씨의 진술로 드러나게 되죠.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6061700289122008&editNo=6&printCount=1&publishDate=1996-06-17&officeId=00028&pageNo=22&printNo=2590&publishType=00010
이 당시 검찰은 녹취 테이프가 나왔음애도 불기소했었습니다. 홍준표가 검사 출신이니 편을 든 거겠죠.
그래서 겨우 법원에 제정신청을 한 끝에 재판에 회부할 수 있었고,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500만원의 벌금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http://glaw.scourt.go.kr/jbsonw/jbsonc08r01.do?docID=35124722FF7350ACE0438C01398250AC&courtName=대법원&caseNum=98도3169&pageid=#
재판 과정에서 홍준표는 15대 때 같이 불법선거를 했던 이명박의 자문을 맡아주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범죄자끼리 유유상종한 거겠죠.
여하튼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범죄자가 된 홍준표가 과연 '그렇게 하면 안 통했'을까요?
2000년 4월 영수회담 때 이회창 총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의 사면복권을 요청했고, 815 사면으로 홍준표와 이명박 등이 사면복권 되었습니다.
홍준표 말대로라면 사면복권자체를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하고, 그리고 통하지도 말았어야 하겠죠.
2001년 이회창 총재는 홍준표를 만나 당에 들어와달라는 요청을 하고 홍준표는 당에 돌아와서 10월 재보선에 출마합니다.
그리고 동대문을에서 32,095표(50.6%)의 득표율을 얻어서 당선됩니다.
안통하긴 쥐뿔!
콘크리트들이 1번이라면 환장하고 찍는데, 쥐소리 좀 작작해라.
아오. 저런 놈 당선되게 만들어준 김두관 진짜 패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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