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뻘 등판(?)후기
- 작성일
- 12-05-26 17:49
사실 등판은 아니고...
황금같은 프라이데이저녁에 아는 연하남자사람에게 연락이 와쓰요.혼자 영화보러 갈라하다 공짜술이니만큼 얻어먹으러 갔는데...
제가 절대로 김하늘같이 연약한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부터 이상하게 일년에 한 두번 이유없이 걍 기절을 하는데요.
하필이면 어제 딱 두 잔 얻어먹고 그케 됐다능. ㅡㅡ;;;
왜 하필이면 어제...
아직 두 잔 밖에 안마셔써~!!
깨어나 괜찮다고괜찮다고 말했지만 동생님은 이미 공황상태.
굳이 저를 집까지 고이 데려다 주고 심지어 이불도 덮어주고 불도 꺼주고
그리고 조용히 꺼지셨음...;;; ㅜㅜ
아침에 일어나 뒤끝이 찜찜해 잘 생각해 보니 그런 일이...
문자가 와있는데 도저히 볼 용기가 안남요.
심지어 속도 쓰리고.
...아 쪽팔려....
종범신 헌정야군데...
우리 또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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