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스쿨이라는 영화...
- 작성일
- 14-07-21 03:07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한 좀비스쿨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영화를 보구싶었는데 그 시간에 볼수 있는 영화가 그뿐이라서 걍 봤습니다.
상영전에 감독과 몇명의 배우가 무대인사를 했는데 감독이 하는말이 너무 쌍심지켜고 보지말고 좋게 봐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망삘이구나 싶었습니다.
영화는 시작됐고...역시나 도저히 오글거려서 보기가 힘들정도였어요.
내용은 흔하디흔한 좀비물...문제학생들을 교화하는 외딴섬에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뭐 그런 뻔한 내용이죠
그런데 영화가 너무 어설퍼요.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요. 연기들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특히 대사가 넘 오글거려요..
그런데 영화중반쯤부터는 그 어떤 코미디영화보다 실컷 웃깁니다. 그 어설픔이 의도된 연출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설픔이 정도의 끝을 달리니 그게 정말 웃겼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주제가를 부른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도 보고 왔습니다.
좀비라는 노래..팝송리메이크라던데 좋더군요.
이 영화가 다른분들에게도 재밌을지 섣불리 추천은 못하겠네요.
다만 보실 기회가 생기신다면 혼자서는 보지마시길...저두 도저히 못견디게 박차고 나가고 싶응걸 중간까지 간신히 참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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