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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봐서 만나고 있는 처자가 공무원인데

일주일에 세네번은 회식이네요.

이유도 가지가지예요.

누가 다른 부서로 발령났다

옆방 누가 그만뒀다등등

회식했다하면 밤 11시 넘어 들어가는게 보통이고

술도 자주 마시는 것 같네요.

첨 만났을때

여자들이 다수인 부서이고

팀장이란 분이 여자분이라서 회식이 없어서 좋다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때 했던 말과는 너무나 다르네요.

오늘도 밤 9시경에 제 안부 묻는 문자가 왔길래

퇴근 잘 했냐고 문자보냈더니

회식중이라면서 술을 많이 마셨다고

이런 모습 자주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답장을 보내 오네요.

참 조직 생활하기 힘든가 보구나 그런 생각의 이면에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네?

나하고 안 맞는 사람같다!라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