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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면접봤을때랑 출근해서 하는 말이 달라서 출근하고나서도 고민했습니다.
주 5일 근무라고 왔는데 격주 주 5일 근무
추가 근무도 없다고 왔더니 추가 근무도 일주일에 두번해야 하고
그것까지야 동문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려 했는데
오늘 쐐기를 박아 주네요.
저보고 지난달 17일 출근해서 인수인계 받으라고해서 그날 출근해서 인수인계 받기 시작했네요.
이러면 당연히 17일이 첫 출근일이고 급여일은 다음달 16일 아닌가요?
그런데 그 선배는 11월 26일이 급여날이라고 그러네요.
그럼 17일부터 나와서 일한건 일한게 아니냐? 물으니
그건 일주일동안 인수인계지 정식적으로 일한게 아니라고
정식으로 일한건 27일부터라고 그러네요.
더 기가 찬건 자기는 직원들 뽑으면 3개월은 수습기간이다.
수습기간에 급여는 수습 달수에 따라서 각각 계약 급여의 70,80,90% 나가는데
너는 내 동문 후배니 신경써서 80, 80%, 100% 주겠다네요.
선심써주듯 이야기 하네요.
그러면서 수습 첫달 급여는 얼마
두번째달 급여는 얼마
세번째달 급여는 얼마
거기다가 4대보험 내야하니 서류 준비해서 가져오라네요.
그럼 애초에 말을 하든가
인터뷰할때는 아무런 말도 없다가
이게 뭔 뒷통수인지...
뭐 제 잘못도 있죠.
인정에 이끌려 다른 곳에서 하던대로 할줄 알았는데..
이제서야 그만둬야겠다는 확신이 서네요.
님히럴..
동문들한테 욕얻어 먹더라도 얼른 자리구해서 그만둬야겠네요.
내참..
제 딴에는 동문 선배라고 기대를 하고 왔건만 오히려 뒷통수를 맞네요.
그렇잖아도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였는데
덕분에 결정이 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