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의(다큐)에서 다이아몬드 발견했네요. 장하석 석좌교수의 강의입니다.
- 작성일
- 14-11-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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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좀 급하게 올렸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신 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시간 여유가 될 때 보시면 아주 좋겠습니다.
EBS에서 올 봄에 했나 봅니다.
저는 집 티비 다시보기에서 바로 찾았네요.
장하석 케임브리지 석좌 교수는 유명한 장하준 교수(역시 케임브리지죠?)와 형제입니다.
제가 자연과학 전공인데 장하석 교수님을 진작 알았다면 좋았겠네요.
이 분 저서중에 "온도계의 철학"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14년 전, 19년 전에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를 읽고 크게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 다큐를 보면서 훨씬 새로운 것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강의는 13편입니다. 저는 현재 7편 봤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12회,13회도 봐 버렸네요.)
보고 또 보면서 정리할 수 있으면 한 번 올려 보고 싶습니다. (벌써 다른 분이 했겠지만요)
과학의 목적, 가치에 대해서 많이 개념을 잡게 해 주는 강의입니다.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과학계의 다원성이 당연함에 대한 설명입니다.
칼 포퍼의 비판적 합리주의와 토마스 쿤의 정상과학간의 대립을 토대로 메세지를 던져 주고요.
결론적 메시지로는 과학을 하면서 전문가를 목표로 하되 절대주의자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와 닿고요.
"과학이란 것의 최종점은 하나의 절대 진리를 찾아내는 것 처럼 여겨진 역사가 길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과학이란 것은 자연의 진상을 밝히는 도구이자 과정, 노력이다"를 말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일관성과 정합성, 논리성, 단단한 구조가 과학의 특성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보면서 파크 "곰너부리"님 생각이 나긴 했네요. 과학 철학 협동과정 전공자이신걸로 아는데 말이죠...
또한, 다큐를 보면서 첩사마님도 떠올랐고요...
어쨌거나 여러 번 보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글은 좀 급하게 올렸으니 양해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즐거운 주말을 기원합니다.(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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