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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일차라면 지난 금요일이지만 



금요일 저녁에 간곳은 산시로우 라는 정통사천요리 전문점입니다. 사천요리 노래를 불렀더니 와이프가 알아보고 추천해주더라구

힘들게 찾아갔습니다. 사진의 요리는 한국으로 치면 밑반찬 격인데 김치에 돼지고기 특정부위로 속을 한 것같습니다. 매콤하고요 한국 음식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저기에 들어간 돼지 부위가 어느 블로그로 보니 돼지 귀라고 하던데 확실하지는 않았요. 맛은 있습니다. ㅋ



탄탄면입니다. 매울것 같지만 맵지 않고 담백하며 아주 맛있었습니다. 상당히 괜찮더군요


안남미로 만든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은 역시 안남미가 진리더군요. 한국에서도 안남미가 저렴하게 팔리는거 같던데 한국중화음식점에서도 안남미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메인요리인 스파이스 치킨 프라이드 입니다. 저 많은 고추속에 닭이 숨어있습니다. 맛은 매운데 한국과 같은 매운맛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매운 맛(예를들어 청양고추)은 한개를 먹은 후 그 매운맛때문에 연속해서 계속 먹기가 힘든데 저 매운맛은 맵지만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와이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매운데 은은하게 펴지는 매운맛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고추뿐만 아니라 제가 모르는 향신료들이 많이 들어갔나보더라구요 고추안에 처음보는 것들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그결과 맵기도 하지만 뭔가 다른 향도 많이 느껴집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혹시 홍콩 가신다면 코다플라자(coda plaza) 7층 또는 22층의 산시로우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홍콩 피크타워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나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