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이 대단했군요...
당사가 어릴 때 학원 앞에 있어서 김종필 본적도 있는데;

당시 자민련이 JP의 홈그라운드인 충청도에서 세석빼고 다 먹고(여담으로 당시 충청도에서 신한국당 세 석중 한 석이 최단명 총리인 이완구입니다) 거기다가 YS와의 당내 권력투쟁에서 패한 김복동, 박철언까지 영입해서 TK에서도 10석 넘게 먹었었죠. 달리 DJ가 JP를 낚으려고 공을 들인게 아닙니다.

지금 생각하면 통일당도 대단했네요. 지역 기반 없이 30석 먹었으니....안철수 신당은 호남하고 수도권 일부 지역 빼고는 후보 내기도 쉽지 않을듯 싶네요. 대신 비례에서는 꽤나 먹을듯 싶어요.

안철수 신당 자금력이 중요할 듯요.
우리나라에서 새누리-새정연이 수장이 바뀌어도 계속 지탱이 되는건
그 양당이 조직이 있어서 그런거죠.
나머지들은 수장이 정치 그만두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고.
진보정당이 비교섭단체 혹은 원외정당으로 버티는 것도 조직력과 약한 수준이지만 자금력도 있어서 그렇죠.

우리나라에서 당의 영속성은 조직 및 재정의 역량에 완벽하게 정비례합니다.
(우리가 새누리가 콘크리트네 뭐네 하지만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이 재정/조직에게 강하게 공구리기반을 갖추게 되면 결국 선거는 이깁니다. 그래서 이번의 당원가입 릴레이는 좋은거죠. 더 많은 당원이 풀뿌리에 박히고 당비납부 잘하고 활동 많이하면 결국은 이길겁니다.)

지역 기반이든 세대 기반이든 이념 기반이든 기반이 있어야는데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