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자기가 서있는 상황에 따라 "입장"이란게 생기니까 어느정도는 어쩔 수가 없는 것 아닐까 싶어요.
상황이 계속 바뀌니 판단도 계속 바뀔 수 밖에는 없고.
'정치는 생물'이란 소리가 나오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요.
일관성이나 논리가 적용되기 어려운 공간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김종인 전대표도 "정무적 판단이라니까"라는 표현을 즐겨 쓰시기도 하죠.
더불어서 새누리 있을 때와 말이 바뀐 것을 지적하니
'그때는 내가 그쪽당이었으니까'로 자연스럽게 반론하시기도 했죠.

정치 오래하려면 이런 마인드가 적합하긴 합니다...

정치력이란거 필요하고 어쩌면 이러한 음흉함이 필요악일수도 있지만 선거때마다 진정성을 호소하는 모습과 괴리감이 생겨서리

일반인들은 뭐 얼마나 진정성이 있습니까?

속물들 투성이인 한국에서 그런 정치인들이 나오는 거겠죠.

정치인들은 항상 믿어달라며 진정성을 호소하기땜에 더욱 그렇죠. 특히 선거때

문재인 전 대표가 뉴스룸에서 대선 시기에 대해 얼버무린 면이 있긴 한데, 오늘 박지원 비대위원장 인터뷰를 보니 그 정도면 매우 선방했더군요.

문재인이 왜그런지 이해가는 측면도 있지만 그런게 정치라는게 제 개인적으론 쫌 그렇단 거에요

확실한건 민주정부 10년이 이명박근혜 9년에 비하면 훨씬 살기 좋았다는 것이지요

정치인들은 다 믿을게 못되 이건 기득권과 친일수구부패 진영이 원하는 프레임입니다

절대 그런 생각은 가지지 마시고요 그게 점차 정치 전체의 불신과 혐오감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뉴스룸에서 보여준 문전대표의 표현 방식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데

전 원래 문전대표가 달변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심없고 애민정신과 애국심이 투철하다는데서 그의 진가를 알수가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조중동 종편 지상파 새누리 부역자들 모두 문전대표의 발언과 행동에 트집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네요

당장 퇴진 이후 두달 선거 기간까지 거론했다면 대권 욕심 어쩌고 또 욕했을지 모릅니다

지금 차기 유력 주자 1순위고 그런 무게감 못지않게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이재명 시장님 같은 경우

지지율도 그렇고 위치상 강성 발언을 해야하는 입장인데 처지와 상황이 다르지요 굳이 문전대표가 강성 발언을 똑같이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위 후보는 관리해야 하는 위치이다 보니 표현 방식이 순화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안에 따라 다양한 의견 다양한 목소리가 민주 정당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야권 진영 지지자의 입장에서 답답하고 아쉬울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