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그리고 육아에 대한 복지가 많이 개선되야 할 것 같아요
- 작성일
- 17-04-25 18:49
어제 비정상회담을 시청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육아복지수준은 oecd 하위권이죠.
육아휴직, 휴직기간 급여, 육아를 돕는 사내외 시설, 제도 등등
실질적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은
워킹맘에게 그리고 기업활동에 상당한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를 위해 뒷받침할만한 제도가 미비하기에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기업생리에 의해
결국 육아의 부담이 큰 워킹맘을 고용하기 어렵고
경력단절 여성이 생길 수 밖에 없는구조입니다. (이것을 성차별로 몰고가는 것은 또 다른문제죠.)
또한 그러한 육아의 부담도 현재 사회구조상 남성은 적게 부담하고
일에 매몰되고 있는 상황이죠.
따라서 어제 비정상회담에도 나왔듯이.
제도적으로 남녀가 공평하게 육아휴직을 하고, 보편타당한 육아휴직 수당을 받고
그러한 육아휴직과 복지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제도와
사회전반의 기업문화를 바꾸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다'라고 대책없는 인식만 외칠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저출산을 해결할 수있도록. 관련 장려정책과
육아에 대한 인식전환, 복지혜택이 있어야만 됩니다.
스웨덴처럼 육아휴직을 할때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육아휴직을 쓸 수있게 만들어야죠.
우리나라정서상 제도로 보완이안되면 지원혜택하에 의무화라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여성만 육아휴직을 하는것이아니라 남성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것이
가정과 건강한사회를 위해서도 더욱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켈리교수인터뷰를 패러디한 영상인데요.
워킹맘이 원더우먼처럼 이것저것 해야하는 상황들을 재미나게 패러디했네요.
우리나라 페미니즘 집단이 정말 여성인권과 여성처우를 신장하려는 집단이라면
그리욕하는 꼰대처럼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행위가 아니라
저러한 유머와 감성코드를 갖고 남성, 그리고 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지속적으로
고착화된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우대사회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모로 많이 부족합니다.
다만 그것을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남성까지 묶어서
남성우월주의로 논하는것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청년은 기존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남성우월적 혜택?을 못받고 있죠.
오히려 일정부분은 손해영역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청년은 성평등에 공감하고
권위주의를 거부하는 청년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여성청년뿐만 아니라 남성청년도 똑같은 공통적인 부분들이죠.
청년남성을 기성세대처럼 여성을 향한 가해자로
오히려 프레임을 공고히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년 남성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드는
폭력적(역차별적) 여성주의운동에 반대하며
공평하고 올바른 사회속에 성평등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