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께서 미스트롯 씨디 사달라고
- 작성일
- 19-06-11 18:56
전에 뚜기 옹께서 불펜에 영상 하나 올리신 거 보고
요런 프로도 있구나~ 했었죠.
근데 이게 어르신들한테 요새 애들이 보는 프듀마냥 인기가 좋다고 ㅋㅋㅋㅋ
그렇게만 들었었거든요.
그러다 지지난주였나?
어무이께서 cd를 하나 사 달라고 하시는 거예염.
혹시나~ 했더만 미스트롯 사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문했져.
그러다 얼마 전 홍잔지 뭐시깽인지 하는 아가
미친dog소리 했단 걸 알았네요.
부모님도 경상도 토박이고
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주위에서 저딴 소리 하는 인간 본 적도 없는데,
저 얘기 듣자마자 드는 생각이
도대체 집안 어른들이 어떻게 말을 하고 다녔으면
애(라고 하긴 찾아보니 85년 생이더만요)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을까..........싶었어요.
혹시라도 베팍에 전라도분 계신다면,
저렇게 정신나간 경상도 사람 잘 없으니
넘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ㅠ
우야 둥둥,
21세기에 이런 개소리는 또 다른 의미로 신선하게 다가오는 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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