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용 > Hall Of Baseballpark > 인간의 본성과 경제학에 대해서..



몸쪽꽉찬 09-09-24 14:14 <페라리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사회라... 하하...어렵네요. 페라리의 가치는 주로 <희소성>에서 나올진대 그렇다면 페라리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자는 여전히 극소수일 수밖에 없고 반대로 그들을 그저 부러운 눈망울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그리하여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소외된 자는 여전히 절대다수일 수밖에 없을텐데 이 둘의 욕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가 ...과연...있을까요? 구사회주의권의 실패는(지금 중국도 해당됨) 제가 보기엔 경제의 실패가 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이는 부수적인거고 결정적인 것은 민주주의의 실패가 아닐까 합니다 인민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동일성 원리>인데요 치자=피치자로 보기 때문에 공산당은 곧 인민이고 따라서 善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당이하는 것은 항상 옳을 수밖에 없는거지요 즉 논리상 <인민의 저항할 권리>라는 것은 아예 개념할 수 없게 되니까 공산당은 썩어 나갈 수밖에 없는거고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던거지요 롹커님이 제기하신 이 페라리의 욕망의 문제도 기실 경제의 문제라기보담 정치 문제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도시노동자의 아들이 페라리를 구입할 수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재벌아들의 페라리 구입가능성은 매우 높지요 이렇게 되면 페라리를 욕망하는 노동자의 아들이 자신의 페라리에 대한 욕망의 좌절을 승복할 수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수긍할 수있는 공정한 룰rule이 있다면 설령 롹커님의 페라리에 대한 욕망이 한낱 꿈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같군요 <페라리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자본주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사회라... 하하...어렵네요. 페라리의 가치는 주로 <희소성>에서 나올진대 그렇다면 페라리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자는 여전히 극소수일 수밖에 없고 반대로 그들을 그저 부러운 눈망울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그리하여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소외된 자는 여전히 절대다수일 수밖에 없을텐데 이 둘의 욕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가 ...과연...있을까요? 구사회주의권의 실패는(지금 중국도 해당됨) 제가 보기엔 경제의 실패가 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이는 부수적인거고 결정적인 것은 민주주의의 실패가 아닐까 합니다 인민민주주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동일성 원리>인데요 치자=피치자로 보기 때문에 공산당은 곧 인민이고 따라서 善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당이하는 것은 항상 옳을 수밖에 없는거지요 즉 논리상 <인민의 저항할 권리>라는 것은 아예 개념할 수 없게 되니까 공산당은 썩어 나갈 수밖에 없는거고 결국 붕괴될 수밖에 없던거지요 롹커님이 제기하신 이 페라리의 욕망의 문제도 기실 경제의 문제라기보담 정치 문제로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도시노동자의 아들이 페라리를 구입할 수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지만 재벌아들의 페라리 구입가능성은 매우 높지요 이렇게 되면 페라리를 욕망하는 노동자의 아들이 자신의 페라리에 대한 욕망의 좌절을 승복할 수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수긍할 수있는 공정한 룰rule이 있다면 설령 롹커님의 페라리에 대한 욕망이 한낱 꿈으로 돌아가더라도 그렇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같군요



punkrocker 09-09-24 14:37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자본주의처럼 불공정하고 구조화된 축척시스템에 의존해 치부를 한 사람(재벌 2세쯤이라고 해둡시다)이 페라리를 손쉽게 구입하고 반대로 이 구조 속에서 착취당하는 노동자 혹은 비정규직이 페라리를 구입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지요. 제가 옹호하고 싶은 것은 페라리와 같은 다양한 소비재(페라리는 한 예이므로 그러한 소비재가 사회주의 단계의 경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가는 논외로 칩시다)를 생산할 수 있는 동시에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공정하게 경쟁하는 경제는 사회주의단계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이지요. 앞서도 이야기했다시피 경제문제는 불가피하게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를 다 소유할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필요없다면 경제문제 자체가 해소되는 것이겠지요. 인민민주주의에 의한 동일성 원리지적은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프롤레타리아 독재 혹은 일당독재시스템때문에 구사회주의국가는 관료화되고 거꾸로 노동자를 억압하는 체제가되었지요. 이런 정치의 문제점들도 경제의 문제와 서로 상호작용을 했다고 봐야겠지요. 기실 민주주의라는 것이 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이라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더욱이요. 다만 양철북님과의 논의에서는 정치와 경제와의 관계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장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외하였던 것이고요. 몸쪽꽉찬님이 이와 관련된 좀더 발전적인 의견을 올려주시면 같이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반복해서 이야기하면 자본주의처럼 불공정하고 구조화된 축척시스템에 의존해 치부를 한 사람(재벌 2세쯤이라고 해둡시다)이 페라리를 손쉽게 구입하고 반대로 이 구조 속에서 착취당하는 노동자 혹은 비정규직이 페라리를 구입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지요. 제가 옹호하고 싶은 것은 페라리와 같은 다양한 소비재(페라리는 한 예이므로 그러한 소비재가 사회주의 단계의 경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가는 논외로 칩시다)를 생산할 수 있는 동시에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공정하게 경쟁하는 경제는 사회주의단계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이지요. 앞서도 이야기했다시피 경제문제는 불가피하게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재화를 다 소유할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필요없다면 경제문제 자체가 해소되는 것이겠지요. 인민민주주의에 의한 동일성 원리지적은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프롤레타리아 독재 혹은 일당독재시스템때문에 구사회주의국가는 관료화되고 거꾸로 노동자를 억압하는 체제가되었지요. 이런 정치의 문제점들도 경제의 문제와 서로 상호작용을 했다고 봐야겠지요. 기실 민주주의라는 것이 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이라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더욱이요. 다만 양철북님과의 논의에서는 정치와 경제와의 관계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장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외하였던 것이고요. 몸쪽꽉찬님이 이와 관련된 좀더 발전적인 의견을 올려주시면 같이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