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건 잘하는 거고, 못하는 건 못하는 거죠. 타격 중심의 팀을 투수력 중심의 팀으로 바꾼 것인데, 전자의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거죠. 저는 그렇게 싫어하거나 못한다고 보진 않지만, 다른 관점을 지닌 분들은 충분이 아쉬움을 느낄만하다고 봅니다.

사실 하는 꼴이 4위권 간당간당하니 욕하는거죠. 성적 좋으면야 욕도 심하게는 안하잖아요

두산팬들께서 성적이 어느정도 나오고 있음에도 감독을 까는 글을 많이 쓰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그건 애정어린 질책이지 감정에 의하여 진심으로 하는 까는 글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자식도 있는 사람이라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네요... ^^;
1등을 해와도 뭔가 더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_+

상당히 불편한 글이네여.. 님과 길게 글 엮이고 싶지 않지만 간단히 댓글로만 정리하겠습니다.

이용찬 - 선발 전환을 김진욱 감독이 시킨거 아닙니다.
노경은 - 원래 김진욱 감독 시즌 구상에는 선발 아니었습니다. 땜빵 선발로 나와 잘던졌을때도 임시방편이라고 이야기했었죠.

결과론적이라도 전체적인 선발투수의 안정화는 인정합니다.
투수진도 어느정도 관리 해주고 외국인 선수 마무리로 뽑은것도 성공적이라고 평가 할 수 있죠

하지만.. 팀 공격력 약화, 유망주에 대한 보수적인 기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놈올), 삽질 트레이드 등의 단점도 많습니다.

커피 감독이 주구장창 밀어준 출루율 2할대 테이블 세터진이 부상과 어쩔수 없는 타순 조정 으로 교체된 후
팀이 상승세에 들어섰죠.. 팬들이 계속해서 정수빈이 방전되었다고 내리던지 이종욱을 빼던지 하라고 할때

돌고집으로 계속 테이블에 집어 넣고 팀이 고전하도록 만들은 당사자가 커피 감독입니다.

기본적으로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이 너무 얇고 (특히 공격쪽 지표를 전혀 모름) 본인의 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감독이니 유능하다고는 못하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