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주말 LG 와의 시리즈 말입니다. 사실 전이닝을 다 보진 못했고요.
보다보다 아우 짱나 하고 채널을 돌리기 급급했죠 ㅎㅎㅎㅎ

토욜은 박용택의 기습번트 후로 급격하게 봇물이 터지기 시작했죠.

아 그상황에서 발빠른 현재윤이라면 3루주자를 직접 테그하는게 어땠었나 했는데.. 지나간 이야기구용+_+
그후에 봇물터지듯 맞아나가는 것은;;;

윤태자의 종특이기도 했고. 그만치 구위로 조지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엘지가 좋은 야구를 한거죠;; 분명히 울팀이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그걸 뒤집은 거니깐요.


어제경기도 설마 끝가지 1대0까지 갈라나 했습니다만.. 그리 됐어요.

엘지의 절박함에 허둥지둥 대다가 힘도 못써보고 진 시리즈로 평하고 싶구만요.

윤성환과 장원삼 조합이라면 나름 상위로테이션인데 말입니다.
후반기에 상승세를 주도한 투수들이구용.



우리 입장에서는 아직 6할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크게 연패할 전력은 아닙니다만.
역시 연승할 전력도 안되요.
예전 두산이나 sk처럼 버닝하면 미친듯이 승수를 쌓는 팀이 아니란 거죠.

뼈아픈 것은 대구에서의 연패였다는 것인데...


팀전력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여유로운 팀이 삼성인데.
역시 여유로운 것도 지나치면 나태해 진다는걸 느꼈어요...
선수들은 역시 쪼아야 제맛이라능;;;


좋은 경기 했습니다.
울팀으로써도 적당한 선에서 불주사 맞은걸로 생각할렵니다 ㅠㅠ
엘지가 상승세를 타면 후반기에 더 재밌을것 같군용.